초지일관 목표를 향해서 올인하라
강직한 마음으로 한 우물을 파는게 중요

뉴욕 근교에 ‘문스 레이크(Moon’s Lake)’라는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다. 이 레스토랑에는 주변의 나이드신 까다로운 손님들이 많이 오는데 주방장이 다혈질에 냉소적으로 고집 불통이어서 손님들과 자주 다투곤 했다. 주인은 주방장을 불러 놓고 “손님은 왕이다. 절대로 싸우지 마라. 손님들이 요구하는 대로 다 해 줘라”고 가르쳤다. 어느 날 한 점잖은 할아버지 한분이 오더니 감자를 튀겨 달라고 하였다. 주방장이 감자를 튀겨 왔더니 너무 크다고 다시 튀겨 달라고 했다. 주방장은 다시 작게 썰어서 튀겨왔다. 이번에는 너무 두껍다고 얇게 썰어서 튀겨 달라고 했다. 이렇게 몇 번에 걸쳐서 주문을 하니까 주방장이 화가 치밀어 올랐다. 씩씩거리면서 까다로운 할아버지의 주문에 대해 불평을 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주인이 “손님은 왕이다. 순종, 순종, 순종”하면서 말렸다. 하는 수 없이 종잇장처럼 아주 얇게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다시 튀겨서 갖다 주었다. 그랬더니 손님이 감자튀김을 맛있게 먹었다. 그가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도 너도나도 그 감자튀김을 달라고 주문했다. 그 때부터 ‘포테이토 칩’이란 새로운 메뉴가 생겼고 그 감자튀김 때문에 이 식당은 유명해졌다. 까다로운 손님의 요구를 참고 그가 만족 할 때까지 요구를 들어주다 보니까 새로운 메뉴하나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요한계시록 2장 26절에는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라고 말씀하셔서 초지일관의 끝까지 지키는 믿음을 강조한다.

 성공한 사람들, 목적을 달성한 사람들의 성공과정을 살펴보면, 화가 나는 일도 수긍하지 못하는 일도 힘겨운 일도 무조건 참고 달성될 때까지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굳센 마음으로 초지일관 한다. 마음이 강한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도 복이 있다고 하듯이 모든 것이 마음에서 비롯된다. 성공하려는 강열한 마음이 없다면 어떤 도전도 이루어 지지 않는다. 직장생활이나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한 영역에서 일가를 이루고 성공이라는 위업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마음이 강직하고 흔들림 없이 초지일관 목표를 향해서 올인한다. 목표를 향해서 올인한다는 것은 환경을 초월해 이를 극복하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오히려 환경의 여건을 유리하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디모데전서 5장 12절에는 ‘처음 믿음을 저버렸으므로 정죄를 받느니라’고 말씀하셔서 처음 마음을 지키라고 강조한다. 누구나 목표는 잘 세우면서도 또한 목표를 달성하여 성공하고 싶어 하면서도 공연히 주변의 유혹과 솔깃한 이야기에 신경 쓰고 각종 루머나 안 좋은 소문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열심히 했다고 아전 인수격으로 위안을 삼으면서 환경 탓이나 하고 있지는 않는가. 큰 뜻을 품었으면 고래심줄과도 같은 강직한 마음으로 한 우물을 파라. 우리 삶은 한 분야만 연구하기에도 절대 시간이 모자란다. 그런데도 직장생활에서 보면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서 안달하다 보니 자연히 개인의 이기주의가 발생되고 조직 본연의 목적을 이루는 데는 소홀하게 된다. 당신의 마음은 강직한가. 입사할 때 가졌던 마음이나 개업 초기의 마음을 항상 변함없이 가지고 연초에 짰던 계획들과 세웠던 결심들에 충실할 수 있는 뜨거운 열정을 가져라.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일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힘, 작은 고통과 상처와 시련이 오더라도 무조건 참고 당신이 가진 당초의 의지와 믿음을 갖고 목적을 달성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실의, 낙망, 불안, 초조, 긴장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신명기 5장 29절에는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고 하셔서 항상 이 같은 변함 없는 마음을 축복의 비밀로 말씀하시는 데 우리도 이 비밀을 지켜 주님의 크신 은혜에 임해야겠다.

전옥표 교수(위닝경영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