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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모포비아가 아니다

동성애에 대해 바로 알고 접근해야
‘적’이 아닌 ‘사랑’으로 바라보고
관심을 갖되 경계도 늦추지 말아야


 동성애자들은 겉으로 볼 때 이성애자들과 다른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 자고 먹고 공부하고 일하는 그 사람들이 동성애자인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사회적인 편견과 차별이 두렵다며 자신들의 동성애자로서의 신분을 철저하게 감추고 있다. 이런 면에서 인터넷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면서 다른 동성애자와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인터넷을 통해 일대일로 혹은 일대다수 혹은 커뮤니티를 통해 그 안에서 서로의 연대감을 형성하기도 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며 외부의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였다.

 호모포비아가 바로 그 좋은 예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의하면 호모포비아(homophobia)란 동성애 혹은 동성애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혐오와 그로 인한 차별을 일컫는 말로 동성애혐오증이라고도 한다. 또한 호모포비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동성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실체를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익숙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심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표기하고 있다. 쉽게 말해 동성애 옹호론자 입장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게재하는 네티즌은 무지한 ‘어리석은’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동성애 옹호론자들이 게재한 글들을 보면 상당히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성경은 물론이려니와 의학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다. 우리가 올바른 지식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쉽게 반박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동성애에 대한 공격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에 대해 조금 더 연구해야 한다. 동성애자는 우리들의 ‘적’이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품고 보듬을 것인가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고민해야할 문제는 또 있다. 인기 포털사이트에 동성애라고만 검색하면 그들의 문화나 커뮤니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노골적으로 서로의 성적욕구를 드러내거나 욕구해소를 위한 만남을 조장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쉽게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동성애자를 어느 특정한 집단으로 국한시킨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느 특정 지역에 모여 사는 사람들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들은 어느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아니며 다양한 가정적, 지역적, 인종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각종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일부 사람들은 동성애자들이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오해하는데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어느 시대, 어느 시기에나 항상 있었다. 다만 요즘 동성애자들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젊은이들이 과거와는 달리 그들의 성향에 대해 좀 더 당당해지고 적극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의 등장으로 전세계적으로 문화나 사회적인 시각이 다양화되고 포용력이 넓어지면서 동성애를 하나의 문화나 소수의 피해자들로 치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크리스천들이 그들의 문화에 대한 연구와 청소년들의 성정체성의 혼란을 방지하도록 동성애인터넷문화에 대해 경계하고 주의를 기울이고 기도할 때다.


편집부

 

기사입력 : 2011.02.11. pm 16:43 (입력)
펀집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