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자세를 조심합시다 |
잘못된 자세, 사고로 ‘거북목 증후군’ 생겨 성경은 때로는 몸의 특정 부위를 은유와 비유로 표현한다. 목의 자세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뜻으로 완고, 고집, 거만한 태도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거나 순종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후 광야생활에서 하나님께 책망을 들을 때 종종 듣는 표현이다. 주님은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르며 불순종과 불만과 불평으로 사는 그들을 향하여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표현한다.(신9:13) 우리의 목은 해부학적으로 7개의 경추(목뼈)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적으로 경추를 옆에서 보면 머리뼈를 받치고 있는 듯 C자형의 약간 커브로 나열되어 있다. 즉 수직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고 약간 굴절되었다. 이와 같은 모양은 걸을 때나 달릴 때 스프링처럼 외부충격으로부터 뇌와 머리뼈를 안전하게 완충해 주며 보호하는 일에 효율적인 구조이다. 경추는 머리뼈에서 척추가 시작되는 첫째 부위로 비록 작은 척추 뼈로 구성되어 있지만 성인기준 약 6kg 무게의 머리를 잘 지지하고 있다. 목은 유연하게 머리를 상하좌우로 움직이게 하며 약 70도 정도를 회전할 수 있다. 그 경추 주위에는 근육뿐만 아니라 앞에 기도와 식도, 경동맥 및 여러 가지 신경이 나오고 있다. 현대인들은 태어날 때와는 다른 성장과정 중에서 C자형 7개의 경추가 I자형(일자 목)으로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자동차 운전 중에 혹은 정차 중에 뒤에 차가 갑자기 추돌하면서 목이 뒤로 꺾이는 충격을 받는 경우가 있다. 혹은 사무실에서 컴퓨터의 모니터 앞에서 목을 내 밀어 장시간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각종 사고나 좋지 못한 자세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거나 혹은 장시간에 걸쳐 동일한 자세에서 오는 일로 인해 목이 혹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현상은 뒷목이 뻣뻣하고 쉽게 피곤하며 어깨가 아플 수 있다. 게다가 경추의 신경이 눌림이 있다면 어깨까지 저리고 통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변형된 경추를 자세의 정도차이에 따라서 ‘군인의 목’이라고 부르거나 ‘거북목 증후군’이라 부른다.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목에 깁스 한 것처럼 부 자연스럽다. 목이 앞으로 곧게 되어 움직임이 없으니 거만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또한 행동도 어눌하고 굼뜨게 되어 타인이 볼 때 민첩하지 못한 사람으로 연상하기 십상이다. 자세가 좋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 곧 태도이다. 목의 자세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심중 상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겸손한 자세인가 거만한 자세인가에 따른 태도가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 결정되기도 한다. 상대방에게 예의 갖추어 경의를 표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자세를 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고개를 숙여 기도한다는 것은 목을 아래로 낮은 자세로 기울이는 것이다.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신뢰하는 의미를 나타낸다. 진정 자신을 겸비한 태도로 하나님께 하는 기도자세이다. 우리는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며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자세를 잃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해본다.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자를 목이 곧은 사람으로 비유하시며 그 무리를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한탄하신다. 윤철종 (이학박사·고촌순복음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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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11.02.11. pm 16:41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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