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소재 교회 찾아 청소년에게 선물 전달

 권사회(회장 최윤영 권사)가 설을 맞아 화곡동 한 교회 성도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달 28일 권사회 임회원 16명은 사랑과행복나눔이라고 적힌 푸른 조끼를 입고 화곡동 순복음행복교회를 방문했다. 순복음행복교회는 이용춘 전도사가 시무하는 곳으로 성도 대다수가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들이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대부분이라는 소식을 듣고 순복음행복교회를 찾은 권사회는 이날 쌀 20㎏ 60포대는 물론 라면 60박스, 김치 30박스, 휴지 60묶음 그리고 도서상품권 1만원권 120매, 성경 30권 등을 전달했다.

 권사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형편이 여의치 않아 참고서를 사 볼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도서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아이들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자 모두들 행복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회 전도사님은 물론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물품도 마련해 전달했다”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돼 의미있는 설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최윤영 권사는 “우리 주변에 많은 이웃들이 한파 속에 더욱 싸늘한 명절을 보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웃을 향한 사랑 나눔이 크리스천의 온전한 사명임을 전했다. 

 한편 권사회는 이날 순복음행복교회 방문에 앞서 이영훈 목사에게 사랑과 행복나눔 행사를 보고하고 기도를 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권사회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