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한복음 12장 26절

 예수님을 섬기려면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결코 평탄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 길은 자신을 희생하고 어떠한 고난이 닥치더라도 헤치고 나아가야 하는 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일찍이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이전에 먼저 예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14:23)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고 말씀하셨으며,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15:12)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새 계명은 사랑의 계명입니다. 이 사랑은 관념적인 사랑이 아니라 실천적이고 희생적이고 전인적인 사랑입니다. 마음으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요,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요, 조금만 문제가 생기고 고난이 닥치면 뒤로 물러나는 사랑이 아닙니다. 이 사랑은 바닷속 깊은 심연처럼 조금도 요동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조건과 상황을 초월해 값없이 내어 주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이요, 내가 먼저 실천하는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은 나의 생각과 욕심과 자아와 교만과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 중심으로 설때에 비로소 행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충만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20∼21)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로 드러납니다. 이 두 관계는 절대로 분리되지 않고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랑이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여실히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또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기를 원한다면 삶 가운데 사랑을 실천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현장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해 주시며 우리를 귀히 여겨 주시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NIE(신문활용교육)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 이번 명절을 통해 다시한번 사랑의 전령사인 우리들이 얼마나 사랑을 실천했는지 뒤돌아 봅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사례들을 가족회의를 통해 논해보고 실천방안을 계획 세워봅시다. [참고할 수 있는 세가지 기사]

→ 2009년 7월 26일 가족신문 2면 ‘사랑만이 영원하다’
→ 2010년 10월 31일 가족신문 3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 2011년 1월 23일 행복으로의 초대 1면 ‘복지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