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명 새신자 결신 성과 올려

 강서대교구(대교구장 최선길 목사)는 18일 오전 바울성전에서 생명나무 전도축제를 열고 255명의 새신자에게 결신서를 받았다.

 최선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전도축제는 가수 장욱조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다. 그동안 1000편의 작품을 남긴 작곡가이자 가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욱조 목사는 찬양 중간 중간에 간증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장 목사는 “1968년 서울로 올라와 6년간의 무명생활을 거쳐 고목나무 등 히트곡을 발표해 유명가수가 돼 20년간 활동했다. 그러다 예수를 믿고 고목나무에서 생명나무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내가 예수 믿고 나서 독실한 원불교 집안인 처가가 모두 예수를 믿었다”며 복음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씀에 앞서 지구장 김학재 장로는 항상 성령 충만해 전도하며 살아가는 강서대교구가 되길 기도했다. 

 최선길 목사는 “강서대교구에 새생명의 샘물이 터지고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의 모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28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바울성전 바닥과 강대상 위까지 돗자리를 깔고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은 지구역장들의 헌신이 눈부셨다. 행사 당일 대성전 지하 대교구 사무실 입구부터 바울성전까지 한복을 입고 교회에 첫발을 디딘 성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따뜻하게 맞이해 열린교회 이미지를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