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감각 분포된 우리의 몸
사람은 주변의 자극에 대해 늘 반응하며 살아간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자극이든지 혹은 내부에서 주어지는 자극이라도 이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반응한다. 사람뿐 만 아니라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는 나름대로 주어진 감각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에게는 다섯 가지 감각이 있다. 눈으로 보는 시각, 귀로 듣는 청각, 냄새 맡는 후각, 맛을 알 수 있는 미각, 몸으로 느끼는 촉각이다. 사람은 눈의 감각인 시각이 뇌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한다. 사람이 감지하는 정보 중의 약 70∼80%가 시각이 차지함으로 다른 감각에 비교하여 시각은 절대적이다. 사람은 눈이라는 감각에 의존하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눈으로 얻는 정보와 자료가 빠르고 많지만 눈에 보이는 유혹 또한 크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일에 능숙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사실 우리 몸은 다섯 가지 감각 외에도 더 많은 감각이 있다. 면밀히 살펴보면 더 다양한 감각이 온몸에 분포하고 있다. 마치 온 몸에 다양한 안테나가 있어서 많은 감각을 경험한다. 즉, 사람은 제6, 제7, 제8의 감각 등 수많은 감각을 가진 존재이다. 예를 든다면 추위와 더위를 느낄 수 있는 열에 대한 감각이 있다. 또한 아픔을 느끼는 통각이 있다. 어디 그뿐인가 방향감각과 자세에 대한 감각이 있어서 앉고, 일어섬과 위, 아래를 알 수 있는 감각이 있다. 물론 회전 감각도 있다. 몸의 자세를 통한 지구 중심에서 인력인 중력을 느끼는 감각을 가지고 산다. 시계처럼 정확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는 시간적 감각도 있다. 이와 같은 감각은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공통적으로 갖는 것일 수 있다. 오히려 일부 특정 동물들은 지진, 일기변화, 계절의 변화 등에 따른 다양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해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복잡한 그들 나름대로의 본능적인 예민한 감각이 있다. 이와 같은 감각으로 아주 먼 거리를 정확하게 이동하는 동물들이 있다. 이와 같은 감각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본능적이며 때로는 학습에 의한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본능은 먹이와 번식을 위한 것이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감각이다. 이와 같은 감각의 대부분은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이 다양하고 잘 발달된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귀중한 감각이 있다면 창조주 하나님을 찾는 영적인 감각이다. 이 세상 어떤 생명체도 갖지 않은 사람만 갖는 것으로 자신의 실존과 영원한 미래를 찾아가는 영적 존재로 인식하는 감각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넣어 주셨다(전 3:11) 그리스도인은 분명히 성령이 함께 하시는 영적이 존재이며 영적인 일에 영적으로 분별할 줄 아는 감각을 주셨다.(고전 2:13)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성령 충만함으로 시대적 영적 감각의 예민함이 준비되어야 한다. 미래를 보는 일로 성령이 강하게 임하시는 사도들의 사역(행27:10)에서 나타나는 세상을 향한 예언자적 감각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영적 분별력과 변별력 있는 감각이 필요하다. 성령이 함께 하시므로 가능한 감각이다. 영적 사람은 미래를 위한 일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다.
2011년 새해이다. 성령이 우리에게 주시는 시간과 일이 새롭게 열린다. 새해에도 아름다운 영적 감각을 가진 사랑의 공동체를 꿈꾼다.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돌봄과 섬김에 대한 감각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사진설명=사람의 말초신경 단면을 확대한 사진
고촌순복음교회 담임전도사&이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