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를 이용해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온라인게임을 즐긴다거나 TV를 본다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등 멀티미디어로서의 기능을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가 많이 보급되면서 사진 및 영상을 편집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용도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래픽카드에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최근 TV에서는 HD(고화질)영상을 송출하기 시작했고 영화도 고화질의 영화가 많이 등장하고 있어 가정에 있는 컴퓨터로 고화질 영상물을 감상한다거나 3D그래픽의 컴퓨터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면 그래픽카드를 구입하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자신이 원하는 그래픽카드의 제조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예전에는 그래픽카드 제조사별로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각 회사들의 기술이 발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 시장은 nVIDIA와 AMD 두 회사가 실질적으로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회사의 제품군들을 보면 AMD의 경우는 HD 5450, HD 5670, HD 5750, HD 5850 등으로 표기가 되어 있고 nVIDIA의 경우는 G 210, GT 220, GT 240, GTS 250, GTS 450, GTX 460 등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순서는 성능순으로 오른쪽으로 갈수록 성능은 우수하지만 가격도 역시 비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래픽카드는 지속으로 개발되어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있고 가격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자신의 용도에 따라 제품성능을 보고 제조사와 제품을 결정했다면 그 제품의 A/S기간과 제조사의 인지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위의 두 회사는 인지도나 서비스면에서는 우수하지만 그래픽 카드는 PC 부품 중 교체 사이클이 가장 짧은 제품군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철지난’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의 상품평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 그래픽카드의 경우 메인보드의 슬롯이나 호완성 등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상품평 등을 통해 이런 실수를 막을 수 있다.
그래픽카드는 투자대비 성능향상의 폭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 업그레이드시 그래픽카드를 꼭 교체하게 된다. 하지만 무작정 판매업소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사기보다는 꼼꼼하게 따져서 나에게 맞는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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