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차, 포켓용 잠언서 등 전달

 총회 군선교위원회(위원장 탁세진 장로)는 총무 최길학 목사와 군선교회(회장 류혁희 장로) 임회원 및 한세대 군종후보생들과 함께 성탄절을 맞이해 지난달 23일 서부전선 최전방부대 육군제25사단 비룡부대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영하의 혹한 속에서 불철주야 철통같은 철책선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사고 없는 군생활을 위하여 기도한 후 성탄절축하 감사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온차와 포켓용 잠언 그리고 특별히 사단의 기독군종들을 위해 준비해간 성탄절 위문대를 전달했다.
 25사단 상승교회에서 드려진 성탄절축하 위문감사예배는 교단 군목단장인 박흥재 목사(25사단 상승교회 담임·사단군종참모)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어 탁세진 장로가 기도한 후 최길학 목사가 ‘무조건 감사하는 삶’(살전 5:16∼18)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눴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군선교회 샬롬 찬양대의 성탄절 축하 특송 ‘오 거룩한 밤’ 연주와 류혁희 장로의 축사 등의 순서로 감사예배를 마치고 상승교회 여전도회에서 준비한 오찬과 다과를 들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었다.
 방문단은 비상경계 태세발령 중인 관계로 예배에는 참석하지 못한 신동만 사단장(안수집사)을 예방하고 일촉즉발의 국가비상시국과 매우 중요한 사단전투력을 지휘하는 사단장을 위해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주실 것을 합심하여 통성기도 했다.
 신동만 사단장은 “총회장 이영훈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오직 임전무퇴의 정신과 철통경계의 국토방위임무를 다할 것을 약속으로 인사를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정신교육용 일독 잠언서 1500부와 사단병력 동절기(3개월)분량의 17곡차, 커피, 핫초콜릿 등 온차 38박스, 그리고 사단 기독군종부사관과 군종병을 위한 위문대 100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