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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기 흔한 퇴행성 무릎관절염

 최근 추운 날씨에 개척교회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찾아오신 분들이 가장 많은 불편함을 토로한 것이 퇴행성관절염이었다. 퇴행성관절염은 고관절, 무릎관절, 요추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손가락에서도 발생한다. 무릎관절염은 다른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관절내 압력차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운동부족으로 체중이 늘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정부 조사에 의하면 2009년 우리나라의 관절염 환자는 65세 이상 2명 중 1명이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자는 남자에 비해 2배 이상 골관절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무릎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부분적인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한 무릎관절에서 관절연골의 소실과 관절면의 새로운 뼈들이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은 나이 증가에 따른 노화현상, 가족력, 호르몬, 운동부족, 체중과다, 관절의 외상, 근육의 약화, 유전요인 등과 관련이 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만성 관절염 질환의 한 가지로 50대 이후 중년기 또는 장년기 성인에게 흔하며 특히 체중 부하를 많이 받는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며 관절면의 뼈가 과잉 성장된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초기에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것이 가장 흔하다. 초기에 미미하지만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 더욱 악화되고 쉬거나 안정을 취하면 사라진다. 통증은 날씨가 춥거나 습기가 많을 때 더욱 심해진다. 또한 운동을 할 때 무릎에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운동 장애나 뼈가 부딪쳐 소리가 나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약간 붓거나 관절 주위를 누르면 아프기도 하고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과 차이가 있는데, 류마티스관절염은 염증이 발생한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에 열감, 통증, 근육통, 피로감, 체중감소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통증이 아침에 더욱 심하고 뻣뻣하며 증상이 오후까지 지속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진단은 환자가 증상을 느끼는 정도와 엑스레이 사진에서 관절간격이 좁아지고 관절면의 테두리에 뼈가 자라나고 관절면이 불규칙하게 보여 진단할 수 있다. MRI 촬영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검사 비용이 비싼 편이다. 최근에서는 초음파검사로서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퇴행성관절염 검사가 가능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적절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약물요법, 체중 감량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에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체중을 5㎏ 줄이면 관절염은 상당히 호전된다. 이러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생활 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 방법이 고려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에서는 무릎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맨손 체조와 같이 무릎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여 늘려주는 방법, 무릎 관절을 쭉 편 상태로 허벅지 앞쪽에 힘을 주어 대퇴사두근을 강화시키는 방법, 평지 걷기, 수영, 정지된 자전거 타기 등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의학박사 심현선(순복음전문인의료연합회)

 

기사입력 : 2010.12.30. pm 17:1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