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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재개된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식

“이 빛을 통해 미움과 갈등 사라질 것”
이영훈 목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참석

 “하나∼ 두울∼ 셋” 평화통일과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애기봉 성탄트리가 찬란한 빛으로 아기 구주 오심을 온누리에 전하는 그 순간 점등식에 참석한 400여 명은 기쁨과 환희의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탄절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성탄트리를 복원했다”며 “오늘 밝힌 이 빛이 사랑과 화해, 용서와 희망의 빛이 되고 궁극적으로 통일의 빛으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예수님이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북녘 땅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며 “이 빛을 통해 미움과 갈등, 아픔과 상처가 사라지고 머지않아 남북 모두가 손을 맞잡고 주님을 찬양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교회는 7년 동안 빛을 잃고 서 있던 애기봉 등탑에 10만여 개의 LED 전구를 설치해 성탄트리를 복원했다. 30m 높이에 이르는 애기봉 성탄트리는 멀게는 개성시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밝힌 성탄트리의 빛을 통해 북한 동포들에게도 예수님 오심의 기쁨과 사랑이 전해지길 점등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함께 기도하고 찬양했다.
 21일에 열린 점등식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나경원, 차명진 국회위원, 유영록 김포시장, 피광성 김포시의회 의장, 김삼한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홍성욱 목사(안양제일교회)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애기봉 점등식에 앞서 청룡회관에서 해병 2사단(사단장 이호연 장군)에 위문금과 사랑의온차를 전달했다. 이호연 장군은 “좋은 일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기사입력 : 2010.12.24. pm 16:37 (입력)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