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 조용기 목사)은 14일 관악구와 동작구에 사는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두 가정에 주택개보수를 진행했다. 고필수(74·가명) 어르신은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의 가장이다. 그런데 8개월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4개월 전에는 치매진단까지 받게 됐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꿈을 키워나가야 할 손자도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현재 지역아동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과 청소년자활지원, 데이케어센터의 도움으로 이 가정은 어려움을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다. 재단은 이 가정이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구청과 연계해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정화조를 설치해 수세식 화장실을 선물했다. 
 한편 동작구 민선욱(70·가명) 어르신을 위해 빗물이 새는 지붕을 철거해 단열되는 새지붕으로 교체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어르신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