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및 초·중등학교, 교량 등 전반적인 재건사업 준공
국제개발 NGO굿피플(이사장 조용기·회장 김창명 장로)의 미얀마 재해복구사업이 두번째 결실을 맺었다.
2008년 나르기스 직후 긴급구호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재해복구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굿피플의 미얀마 재해복구사업은 현지 정부관계자들의 행정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이루어져 참여형 개발협력사업의 모범적 사례가 되기도 했다.
2009년 짜웃단구에서 성공적인 1단계 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창와마을로 사업장을 넓혀 15일 완공식을 진행했다. 창와마을은 220가구의 1000여 명이 살아가는 마을로 초·중 종합학교 1곳, 보건소 1곳이 있었으나 2008년 나르기스로 심하게 파손되어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도 복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굿피플은 열악한 공중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보건소 개보수 및 완파된 초·중등학교 및 외따웅냥 교랑 등 마을 전체적인 복구사업을 진행해 준공식을 진행했다.
15일 미얀마 현지에 진행된 준공식에는 이례적으로 우예쭈 미얀마 교육감과 쮀체야 짜웃단 구청장, 관련 VIP, 창와학교 학생 그리고 현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마을 주민들의 흥겨운 전통악기 연주와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김창명 회장은 “미얀마 희망의 주인공은 바로 창와마을 주민 여러분”이라며 적극적으로 사업에 함께 동참해준 창와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우예쭈 미얀마 교육감은 “미얀마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투자가 가장 값진 것이다”라며 굿피플 및 코이카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준공식과 더불어 굿피플은 삼성생명에서 후원한 교육용품을 새롭게 완공된 창와학교에서 공부할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