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이 수축되는 겨울, 고혈압 환자 등은 각별히 조심해야
<사진설명:심장세포 사진을 확대한 사진>
이제는 겨울이다 추운 날이 더 많아지고 추위를 견디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차가운 바람이 몸을 스칠 때 온 몸을 움츠리게 된다. 춥다고 생각되면 자신도 모르게 목과 허리 자세가 자라목처럼 구부러진다. 이와 같은 자세를 오래하다 보면 때로는 목과 어깨에 통증이 온다. 이런 자세는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밖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작게 만드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이때 몸 안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온 몸에 혈관이 그물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갑작스런 추위는 일상생활처럼 일하던 심장이 혈액을 온 몸으로 순환시키는 일을 하게 되면서 버거워한다. 즉, 추위로 전신의 혈관이 수축되는 상황이다 보니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 평상시와 달리 혈관이 수축되어 있으므로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이 올라가 고혈압이 생긴다. 갑작스런 추위는 고혈압 환자가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든, 또는 후천적으로 부위에 따라서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져 유난히 혈관 벽이 얇아진 부분이나 경화된 부분의 혈관이 터질 수 있다. 반대로 성인이 된 이후에 혈관 안이 점점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어도 문제가 된다. 문제는 어떤 부위의 혈관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생기는가에 따른 문제이다. 인체에서 가장 생명과 관계가 있는 곳이 심장과 뇌이다. 특별히 뇌는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므로 혈관에 막힘이 없어야 한다. 뇌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뇌세포에 공급되는 신선한 혈액은 건강한 뇌를 유지하는 일에 필수적이다. 뇌에는 골격에 있는 근육이 없다. 혼자서 따로 운동을 할 수도 없다. 단단한 머리뼈로 둘러 싸여 보호 받고 있는 소중한 부위이다. 그러나 갑작스런 추위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할 수 있다.
겨울이 되면 혈관계통의 각종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특별히 따스한 날씨가 갑자기 추어질 때 조심해야 한다. 욕실에서 몸을 씻을 때도 물의 온도와 욕실환경이 중요하다. 평소에 잘 적응된 몸이라고 스스로 생각해도 몸이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노인과 같은 장년 계층에 발병하는 각종 혈관질환에서 보면 뇌에서 발생하는 각종 신경장애를 발생시키는 뇌졸중(중풍)이나 심장에서 협심증, 관상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등 관련된 혈관질환이 자각증세로 나타나기 쉬운 계절이다. 때로는 부위에 따라서 심각한 후유증이 남고 경우에 따라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노년층과 고지혈증, 비만, 당뇨 등, 지병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다. 몸의 이상 증후군은 갑자기 찾아오는 문제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 평소에 관리를 잘하면 피해 갈 수 있고 예방도 가능한 희망이 있다. 정상인처럼 수명을 다하도록 건강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
성도의 삶은 참된 신앙 안에서 건강하다. 바른 식생활습관, 몸에 맞는 운동하는 습관, 건전한 생활습관으로 믿음 안에서 자신과 세상을 향하여 유익하고, 보람있게, 풍요롭게 살 수 있다. 건강한 몸의 중심에 튼튼한 심장과 혈관이 있다. 즉 마음(심장)이고 생각(뇌)이다. 심장과 뇌가 생명과 직결되어 있듯이 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일이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고촌순복음교회 담임전도사, 이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