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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이영훈 담임목사] 감사는 자세와 선택의 문제


 우리의 삶에는 세상의 모진 풍파와 시련이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항상 감사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감사는 모든 것이 잘 되고 평안한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고백인 것만 같다. 너무 힘들고 화가 나면 항상 감사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감도 잡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에 본지는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이영훈 담임목사를 만나 감사를 주제로 특별한 인터뷰를 마련했다. 항상 감사하는 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이영훈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중요성과 의미, 성도들이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감사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고난 중의 감사는 축복의 열쇠
하나님의 큰 은혜만 바라보며 승리 

 가장 먼저 이영훈 목사에게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감사의 순간을 물었다. 이영훈 목사는 “1960년대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와서 성령침례 받았을 때가 평생 동안 가장 감사했던 순간입니다. 저는 4대 째 기독교집안에서 태어난 모태교인이었지만 성령체험 전까지는 살아계신 예수님에 대한 체험이 없었습니다. 가장 순수했을 때 그 성령체험을 통해 너무나 큰 은혜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큰 은혜가 제 삶의 전환점이 됐고요. 그때의 체험이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침체 됐을 때도 옛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지요”라고 말했다.

 성령 체험 이후 하나님께서는 이영훈 목사의 삶을 순간순간 지켜주셨고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넘쳐났다. 사람들의 눈에는 고난으로 보였던 일도 하나님께서는 축복으로 바꿔주셨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미국에서 힘들게 교회를 건축한 것과 학위를 받기 전 담당 교수가 바뀌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인데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셔서 순조롭게 학위를 받은 것, 1997년 결혼 17년만에 딸을 주신 것 등이 대표적인 일들이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서 이영훈 목사는 로마서 8장 28절의 축복을 느꼈다고 한다.

 이영훈 목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말씀을 굳게 잡고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감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절대 긍정의 믿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게 합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절대 감사와 약속의 말씀에 대한 감사가 항상 있어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내 자신이 당하는 어떤 일로 인해서 동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경험에 기초를 두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절대 긍정의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영훈 목사는 역설적이게도 우리가 어려울 때일수록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축복으로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일을 만날 때 우리들의 신앙자세가 중요합니다. 절대긍정의 자세, 항상 감사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합니다. 내 마음이 감사에 열려있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불평하고 원망하고 섭섭해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겨나도 주신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 생겼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은혜를 바라보면 동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면 세상이 아름답게 변화됩니다. 고난은 우리를 어쩌지 못합니다. 감사는 우리의 자세와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라고 말했다. 

 특별히 우리교회 성도들이 가졌으면 하는 감사의 자세에 대해 물었다. “마음에 상처 되는 일에 빠지지 말고 어서 빨리 고개를 돌려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저는 하나님께 내 감정에 좌우되지 않겠다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화 안내고 살자고 다짐했지요. 화를 내서 무슨 유익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어떤 경우에서도 참고 기도하고 사람 앞에서 울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울면 됩니다. 우리에게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지만, 전신화상이라는 큰 고난을 당한 이지선 자매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연단을 극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분명히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언제나 크리스천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의 넘치는 감사로 여러분의 가정이 변하고 우리 사회를 변화 시키고 더 나아가 이 세계 전체가 아름답게 바뀔 것입니다”라고 당부했다.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0.11.19. pm 17:22 (편집)
복순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