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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태초부터 하나님의 창조세계에는 다양한 성품과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고 산다. 비슷한 얼굴과 성품은 있어도 동일한 사람이 없듯이 다양성을 이루고 있는 지구공동체이다. 신앙 생활하다 보면 사람의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특별한 성격의 소유자들로 인하여 그 다양성을 극복하기 어려운 이웃을 종종 직면하게 된다. 그 중에 하나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이다. 이 증세는 어릴 때부터 나타난다. 특별히 어린 남자 아동에게 많은 빈도가 있는 행동장애이다. 여기에 대한 아동의 별명에는 개구쟁이, 말썽쟁이, 사고뭉치, 문제아 등 이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이와 같은 어린남자 아이를 둔 부모나 소속 된 공동체나 모임에서는 때로 심각한 걱정거리가 된다. 주의력이 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을 둔 부모는 늘 조바심이 생긴다. 이웃 집 아이와 곧 잘 다투고 집안과 밖에서 놀 때도 산만하여 곧 잘 사고를 치기도 하고 다치기도 한다. 부모는 이에 대한 비용을 변상도 하고 자신과 남에게 또 피해가 있지 않은지 늘 근심이 된다. 다행하게도 이와 같은 증세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서서히 없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이와 같이 돌출된 행위와 주의력 결핍으로 일상생활에서 산만한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학습의 능률이 떨어지고 또한 대인관계에서 특별히 소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직장이나 산업 현장에서 조직 부적응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본인과 공동체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우리 몸의 주의력 체계는 성인에게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증세도 사실 알고 보면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크게 다를 바 없다. 미국의 통계이지만 성인의 약 4%가 ‘주의력결핍증후군’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함과 함께 과잉행동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걱정거리가 된다. 이와 같은 사람은 결혼 한 후, 가정에서도 문제가 된다. 즉, 사랑하는 부부관계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친인척관계 및 관련 있는 이웃 사람들과 교제에서도 문제를 곧 잘 일으키기도 한다. 한 예로 시간관념이 엉망이고 일을 지체하는 경향이 있다. 시간에 대한 기억을 순간 잃어 버려 시간에 맞추어 일하기를 잘 못하며 중요한 모임에 종종 지각을 한다. 이럴 때 정신적 공황에 빠져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것은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타고 난 뇌의 전체적인 기능적 기질적 반응에서 발생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그렇다고 긍정적인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매우 역동적인 일을 잘 수행 할 수 있다. 일에 분야에 따라서 힘들고 어려운 문제나 큰 과제를 잘 수행하는 사람들 중에도 많이 발견된다. 즉, 특별히 긴박한 환경에서 문제를 잘 해결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소유한 자들에게서도 주의력결핍증세가 있는 사람이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든다면 큰 사업가, 정치가, 높은 실적의 판매사원, 고도의 전문직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질은 때로는 선하고 좋은 영역에서 방향성을 가지고 일을 할 때는 탐구심, 모험심, 성취감이 남다른 과잉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오히려 개인과 공동체의 좋은 강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같은 성향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때로는 중요한 약속이나 결정을 곧 잘 잊어 버려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리고 공동체에 적응하기 어려워 고생을 할 수 있지만 장점을 잘 활용하면 된다.
 기독교인의 기본적인 덕목은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있어도 끊임없이 성령님께 바라며 기도하고 남에 대한 세밀한 배려와 돌봄과 섬김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기도와 노력이 있고 주위사람에게 이해를 바라며 산다면 남들이 갖지 못한 동력을 가진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가 될 것이다.   
고촌순복음교회 담임전도사, 이학박사

 

기사입력 : 2010.11.12. pm 15:43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