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전도법 하나님께서 지혜 주셔
바라봄의 법칙, 전도왕 된 모습 그려
올해 82세대를 전도해 2010년 전도왕이 된 정순희 집사(마포대교구)를 만났다. 웃음이 떠나지 않는 눈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참으로 크다는 정 집사의 고백을 마음으로 느끼게 했다.
“10년 넘게 신앙생활을 했지만 주일성수 하는 것도 힘들어했었어요. 그랬던 제게 하나님께서 전도의 사명을 주시고 지혜를 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오게 하신 것에 감사합니다”
정 집사는 올 초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면서 이영훈 목사의 설교를 통해 은혜를 받고 성령과 방언도 받았다.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정 집사는 기도회가 끝난 뒤에도 지역 식구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부녀회에서 6개월 동안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면서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에게 엄마의 기도하는 모습과 신앙의 유산을 물려고 싶었어요. 믿음의 명문 가문을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다고 기도했어요” 성령님은 전도할 때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전도하게 하셨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정 집사에게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결단을 하고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새로운 기쁨과 사명을 깨달은 정 집사는 8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도에 집중했다. 조용기 목사님께 늘 들었던 바라봄의 법칙으로 전도왕이 된 모습을 마음속에 그렸다.
정 집사는 아파트를 입주하면서 봉사를 하기 위해 동대표를 맡게 됐다. 그러면서 두루 이웃들과 친해졌다. 또한 자신만의 전도비법을 만들었다. 아침에는 출근하는 이웃들에게 계란을 삶아 ‘행복으로의초대’와 함께 전했다. 저녁에는 저녁 찬거리로 콩나물과 두부, 호박 등을 준비해 이웃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다 복음에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기회를 보았다가 계란을 한판 들고 직접 집으로 방문했다. 또 빵, 음료수, 반찬 여러 가지로 전도를 해보았지만 직접 만든 누룽지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적은 물질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받는 분들도 정성을 알아주시고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어요”
정 집사의 전도는 끈질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간혹 너무 물고 늘어진다고 성내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럴 때는 오히려 ‘제 별명이 악어이빨이에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아요’라면서 이야기를 풀면 한바탕 웃음으로 마무리 되곤 했죠”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끼는 정 집사는 전도왕의 기쁨 보다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전도의 사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집사는 “제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정말 많아요. 이 감사한 마음을 꾸준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전도할거예요”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