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귀를 기울이는 신문사 만들겠다”

 조용기 목사 국민일보 회장 겸 발행인의 취임예배가 3일 국민일보CCMM빌딩 우봉홀에서 있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서 “국민일보가 한 개인이나 교회의 소유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일보는 우리 성도들이 만든 신문이다. 전력을 다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행사는 1부 취임예배와 2부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1부 취임예배는 길자연 목사(왕성교회)목사가 ‘음지에 선 인생’(삼상 18: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길 목사는 ''하나님은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국민일보를 세우실 것을 섭리하셨다”며 “국민일보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신문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밝혔다.
 환영사에 나선 박종순 목사(국민문화재단 이사장)는 “우리 모두가 국민일보를 사랑하지만, 조용기 목사님만큼 국민일보를 위해 기도하고 염려하며 아끼는 분이 어디 있겠느냐”며 국민일보의 발전과 번창을 기원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 나라의 죽어가는, 시들어 가던 심령들이 국민일보를 읽음으로써 다시 푸르러지는 역사가 있길 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건호 목사(충무성결교회 원로),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조용기 목사의 제자들로 구성된 영목회 회원 목회자들이 취임식에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