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의지하고 성공하는 사람들 습관 배워야

 남미의 칠레에서 지하 700미터에 69일 동안 갇혔다가 극적으로 33명의 광부들이 모두 구조됐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처음 구조된 광부에게 ‘지하에 몇 명이 있었습니까’라고 기자들이 질문하자 34명이라고 대답하였다. “아니, 33명 아닌가요? 어떻게 34명인가요? 혹시 잘못 생각하신 것 아닌가요?” 기자들이 계속 묻자 “그렇습니다. 분명히 34명이 있었습니다. 광부 33명과 야훼 하나님이셨습니다”라고 고백해 그들이 극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철저하게 믿음으로 희망을 붙잡고 승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아니하고 주님 중심으로 승리를 예견하는 그들의 이기는 믿음에서 상황에 불문한 이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을 성취하거나 아이들을 크게 성공시키는 부모들을 보면 하나같이 행동으로써 이기는 습관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들이 공부를 포기하려고 할 때 한밤중에 떡 썰기로 삶의 바른 자세와 원리를 가르쳐 주었던 한석봉의 어머니를 떠올려 보자. 그는 아들에게 도전을 이어가며 포기하지 않도록 용기를 심어 주었다. 이를 통해 한석봉의 어머니는 그저 말로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자녀 교육의 모범이 됐다. 말로 명령하기란 얼마나 쉬운가. 하지만 손쉬운 만큼 그 효과 역시 매우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보다는 그저 단순히 목소리만 내다가 자칫 반항심을 불러일으킬 위험도 있다. 더욱이 자주 반복될 경우 듣기 싫은 잔소리로만 여겨질 수도 있다. 가장 좋은 가르침은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다. 나의 행동이 모범될 때 내 자녀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무언가 깨닫게 되며 감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주님을 전파하는 나의 모습이 불평불만과 근심으로 가득하다면, 입으로 아무리 좋은 말씀을 전해도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기는 힘들 것이다. 주님을 닮은 평온함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자신의 행동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최고의 모범이요 전도의 시작이다.

 “살아남는 사람과 사라지는 사람. 흔들리는 세상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에게는 시작이 없었다. 그저 조용하게 가만히 있는 것을 즐기면서 대세를 따르다 소리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살아남은 이들은 달랐다. 그들의 삶은 새로운 시작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또한 출발선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

 위의 내용은 서광원 씨의 ‘시작하라 그들처럼’의 한 부분이다. 그는 이 책에서 두 차례의 실패를 겪은 10년의 세월 속에서 발견한 원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시작이 달랐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공해 잘되는 사람들을 보면 저들에게는 무슨 복이 저리도 많을까 하며 부러워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삶을 배운다면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 먼저 기본 품새를 잘 익혀야 태권도를 잘 할 수 있는 것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기는 원칙과 원리를 습관화한다면 비전과 꿈을 잘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2등이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다만 지속적으로 2등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을 뿐이다. 부지런하게 그리고 열심을 기울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단지 원리에 맞추어 집중하고 충실하였느냐, 아니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싹튼 기존의 관행에 따랐는가에 따라 단절의 일시적 현상으로서의 성취인지 혹은 지속성을 지닌 성취인지가 나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라. 나에게 남아 있는 ‘지는 습관’을 버리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배워 그렇게 행동해 보라. 이것이 곧 내 인생을 바꿔 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이기는 습관을 기른다는 것은 작은 실행에서 출발됨을 명심하여 우리 주님의 당당히 이기신 습관의 구조를 익혀서 언제나 철저한 헌신으로 나아가야겠다.

전옥표 교수(위닝경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