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화 물세탁 NO! |
날이 선선하니 운동하기에 딱 좋다. 이럴 때 가까운 공원이나 한강시민공원 등을 걷거나 뛰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데 신발장 안에 넣어 두었던 운동화를 꺼내 보니 약간 더러워졌다. 하지만 최근 운동화들은 대부분 기능화가 많은데 물세탁을 할 경우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우선 운동화들은 세탁을 하기보다 닦도록 하자. 앞서 이야기했듯이 물을 이용해 세탁할 경우 신발 중창에 있는 충격방지 기능들이 훼손될 우려가 있고 갑피의 재질에 따라서는 심하게 외관도 망가진다. 그래서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재질에 맞는 무엇으로 닦아주느냐가 중요하다.
가죽의 경우 오염이 심하지 않다면 살짝 젖은 수건이나 깨끗한 천을 이용해 닦아주면 된다. 흙 등의 이물질이 묻은 상태라면 솔 등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한 후 닦아주자. 최근에는 신발매장 등에서 가죽클리너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도리어 신발 오염에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천으로 문지를 때도 강하게 문지르기 보다는 살살 문지르는 것이 좋다.
최근 런닝화에 많이 쓰이는 재질인 메쉬 재질은 일단 가능한 닦아서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물세탁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오염된 부분만 물세탁을 하는 것이다. 다른 중창이나 갑피 부분에는 가능하면 물이 닿지 않도록 신발을 거꾸로 뒤집어 세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세탁이 끝나면 반드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 진 곳에 말려야 한다. 양지에서 말릴 경우 신발 모양에 변형이나 기능이 훼손될 수 있다.
반대로 스웨이드 재질인 경우에는 절대로 물세탁해서는 안된다. 이 재질은 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스웨이드용 관리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웨이드용 지우개를 이용해 오염된 부위를 문질러서 오염을 제거하자. 스웨이드용 샴푸가 있긴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색상의 변화를 줄 수 있음을 기억하자.
가장 중요한 신발의 중창부분은 대부분의 기능화들이 여기에 특수기술이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는 물을 사용한 세탁은 절대 안된다. 다른 부분을 물세탁하더라도 여기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젖은 수건으로 살짝 닦아주고 마른 수건으로 다시 한번 닦는 방법으로 오염을 제거하자. 그래도 안지워진다면 지우개를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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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0.22. pm 14:49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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