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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보호하고 지지해 주는 잇몸

상피세포가 끊임없이 재생하며 입안 보호
좋은 습관 가지고 치아와 잇몸 잘 유지해야

 아름답고 강한 치아가 있어도 잇몸의 도움 없이는 결코 치아가 온전할 수 없다. 잇몸은 입안의 모든 치아를 지탱하며 보호하고 있다. 잇몸이 없는 모든 치아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치아를 흔들림 없이 튼튼하고 견고하게 하는 것은 잇몸이 치아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노후에 우리의 입안 치아가 없을 지라도 잇몸은 최후까지 남아 있게 되어 평생 함께 한다. 우리는 날마다 식사 후 양치질을 해도 잇몸은 낡거나 닳아서 없어지지 않고 피부처럼 주름도 생기지 않는다. 잇몸을 이루고 있는 특수한 상피세포는 대부분의 상피세포가 그렇듯이 강한 재생능력이 있어서 날마다 새로운 상피세포가 세포분열을 통해 만들어져 일정 시간이 지나 수명을 다하면 자연적으로 탈락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상피세포가 위치한다. 즉, 잇몸은 작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치환되는 것을 육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이와 같은 일을 볼 수 있으며, 일종의 소모품처럼 없어지는 세포들이다.
 입안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잘라지고 부서져서 삼키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잇몸은 시달림을 당한다. 때로는 생선가시와 같은 날카로운 가시에 잇몸이 찔리기도 하고 마른 오징어와 같은 건어 포, 단단한 견과류, 섬유질이 많은 거칠고 단단한 음식이 잇몸에 직접 닿아 잇몸은 하루라도 성할 날이 없다. 그럼에도 우리의 입안이 별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것은 잇몸의 재생능력이다. 치아는 영구치아가 되면 재생능력이 없지만 잇몸을 이루는 세포는 재생능력이 탁월하다.      
 치아의 건강과 생존은 잇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일 잇몸이 없어진다면 치아는 턱뼈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기능을 할 수 없으며 치아는 힘 없이 빠지고 만다. 그러므로 잇몸이 없는 치아는 상상할 수 없다. 잇몸의 주요 기능이 치아의 뿌리와 몸체를 강하게 지지하여 흔들림이 없이 보호하고, 유지하고, 돕는 것으로 이것이 잇몸의 능력이다.
 잇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는 상피세포로 입안 가득히 채워져 있다. 날마다 자연적으로 수명을 다한 것과 손상된 것은 탈락하고 새로운 상피세포로 계속해서 알아서 대체 됨으로 현재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보면 신비하다. 그러나 매우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종종 잇몸에 심각한 손상을 주기도 한다. 또한 잘못된 잇몸관리로 인하여 잇몸을 약화시키는 일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치주염이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므로 치아가 시리고 때로는 흔들릴 수 있다. 
 잇몸을 잘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잇몸에 염증과 같은 질병이 생기지 않고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 입안에 프라그가 생기지 않도록 칫솔로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또한 치석과 같은 것을 제거해 줌으로써 잇몸의 염증을 줄여 줄 수 있으며 튼튼해 질 수 있다. 질병은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좋은 습관을 통해 치아와 잇몸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잇몸 질환이 생겼다면 입안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과 균형 잡힌 영양 상태를 유지하며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므로 잇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같은 소모성 질환에 노출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잇몸의 건강이 곧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잇몸의 일부 겉 표면을 이루고 있는 상피세포를 전자현미경으로 3000배 확대 촬영한 사진>

윤철종(고촌순복음교회 담임전도사, 이학박사)

 

기사입력 : 2010.10.08. pm 19:05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