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신앙 회복하는 시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원장 김원철 목사)은 20일부터 25일까지 추석축복금식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매년 기도원에서는 성묘를 위해 기도원에 온 성도들과 모처럼의 연휴를 맞은 성도들의 영적인 충전과 휴식을 위해 추석축복금식기도대성회를 마련해왔다.

 올해도 성회 기간동안 연인원 1만 8000여 성도가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수도권에 집중 호우가 퍼붓는 상황에서도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기도원은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신앙 안에서 감사의 조건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성회를 개최했다.

 성회는 매일 네 번의 예배가 있었으며 기도원 강사진과 함동근 목사(순복음한성교회), 김기대 목사(김포 갈릴리교회), 조성근 목사(갈렙산기도원) 등 교파를 초월해 초청된 강사진들이 말씀을 전했다.

 김원철 목사는 추석을 맞이하는 성도의 자세에 대해 설교하며 ‘조건 없는 감사’(합 3:16∼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선지자 하박국은 고통 중에서도 감사했다. 또한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절대적인 하나님 한 분만으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양의 추수 감사절과 같은 것이 우리의 추석이다. 올해 추석에는 감사의 신앙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자.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돌아보시고 들어 쓰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