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행복나눔재단, 명절 앞두고 소외된 이웃 찾아가 사랑 나눠 
지금까지 약 8500가정에 주택개보수, 치료비 등 지원하며 희망 심어 

  중추가절을 앞두고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 조용기 목사)의 따뜻한 사랑나눔은 더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다.
 8일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 조희준 상임이사, 허동진 장로회장 등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위한 사랑의 선물상자 보내기’ 행사를 열고 소외된 이웃에게 추석 선물상자 1000개를 전달했다. 이어 12일과 15일에는 노인요양시설과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를 방문하며 소외된 이들이 넉넉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물품과 치료비를 지원했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기 위한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선행은 아멘장애인양로원으로 이어졌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자원봉사자들은 19일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90대 어르신과 장애우 18명이 함께 살고 있는 아멘장애인양로원을 찾아가 외롭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예배를 드리고 맛있는 다과도 함께 나눈 자원봉사자들은 떡과 화장지 등 100여 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쌀 20kg짜리 10포대를 전달해 풍성한 추석을 선물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아멘장애인양로원은 노인요양시설로서 치매, 중풍 등으로 홀로 생활하기 어려운 90세 이상의 노인 9명과 장애우 9명, 총 18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설립된지 15년이 지났지만 수용인원이 적어 법인인가를 내지 못해 정부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양로원이 최근 사기를 당해 경매까지 붙여져 있는 상태. 더구나 이번 태풍으로 수해를 입어 어떤 지원이나 수리도 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이다.
 자원봉사자 이종석 장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요양원 전체에 곰팡이가 피어올라 있고 습기가 많이 차있었다”며 “많은 시설에 가 봤지만 이렇게 열악한 환경을 본 적이 없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꼭 필요한 곳”이라고 전했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더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조용기 목사의 제 2기 사역으로 시작한 재단은 2008년 3월 창립 이후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한국교회에 나눔운동의 불씨를 뜨겁게 지펴왔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생계지원사업, 의료비지원사업, 주택개보수지원사업, 주택임차보증금지원사업, 소규모시설지원사업, 심장병수술 등을 통해 그동안 약 8500여 가정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또한 서울, 광주, 전주, 태백, 영덕, 괴산 등에서 전국순회사업을 펼쳐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돌보고 집수리를 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왔다.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온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장애우들을 위한 사역에도 중점을 뒀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료빨래방 운영, 휠체어 수리, 주택개보수와 이사지원 등 장애인들이 가장 필요한 도움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써왔다.
 이웃을 향한 선한 빛은 올해에도 계속 비춰졌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은 올해 상반기에 521건이 넘는 실사를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친구가 됐다. 대규모로 지원하는 행사도 많이 있어서 실제로 지원되는 것은 실사를 나가는 가정보다 더 많다.
 재단은 2008년 창립 이후부터 서울, 경기, 강원도, 전남, 경남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7000여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수혜 대상자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사랑을 실천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도 700여 건의 실사가 예정되어 있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