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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예배순서 및 설교


■ 예배 전 찬송 : 305, 404, 408, 411장 중 
                    (2∼3곡 정도의 찬송을 통해 예배드릴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다.)

■  예배의 부름 ····························································································· 사회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감사하며 추석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성시 낭독 (시편 100편)

■ 신앙고백 ········································사도신경·············································· 다같이

■ 찬       송 ················· 410장(아 하나님의 은혜로) (새 310장) ················· 다같이

■ 대표기도 ···································································································· 담당자

■ 성경봉독 ··································· 시편 103편 1∼5절 ································· 다같이

■ 설       교 ··································································································· 맡은이

■ 통성기도 ···································································································· 다같이

■ 찬       송 ················ 307, 469장 중 한 곡(새 588, 412장) ······················ 다같이

■ 주기도문 ···································································································· 다같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추석

 오늘은 한가위, 중추절(中秋節), 가배절(嘉俳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추석(秋夕)입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을 추수를 끝내고 햅쌀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차례(茶禮)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민족의 이 전통적인 절기를 가족과 친지 간에 사랑과 우애를 다지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추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산 다윗은 자신의 영혼을 향해 “내 영혼아 야훼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103:2∼5)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를 우리에게도 베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몸 찢기고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롬 3:23∼24). 그리고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요 14:16), 그 약속대로 오순절 날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셨습니다(행 2:1∼4).

 또한 예수님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의 모든 질병을 담당하셨습니다(벧전 2:24). 마귀는 사람들에게 질병을 갖다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과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병마(病魔)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면 병을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저주를 청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가면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됩니다(갈 3:13∼14).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몸 찢기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모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다윗처럼 감사해야 합니다.

 

 2. 진정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되 진정한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진정한 감사란 좋은 일이 있을 때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에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야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7∼18)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감사하고 자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빌 4:11∼13). 일이 잘되고 만사가 형통할 때뿐만 아니라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무조건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롬 8:28).

 독일의 한 성도가 대학 병원의 수술실에서 혀암으로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취 주사기를 손에 든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면서 환자에게 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길 말씀이 있습니까?” 혀를 절단한 후에는 글을 쓸 수는 있겠지만 혀를 사용하여 말하는 것은 마지막이기 때문에 의사가 그렇게 질문한 것입니다.

 다른 의사들과 간호원을 비롯하여 둘러 선 모든 사람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동안 침묵과 긴장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마다 내가 환자라면, 만일 내가 마지막 말을 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 것인가? 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때 환자의 얼굴에는 두 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입을 열어서 한 말은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한 마디였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이 환자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국제신학연구원 제공>

 

기사입력 : 2010.09.17. pm 15:46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