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엘림복지회(이사장 조용기 목사)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립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이 1일자로 학대피해노인을 일시 보호 할 수 있는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서울시로부터 지정받았다.

 노인학대란 노인의 가족 또는 타인이 신체적, 언어적, 정서적, 성적, 경제적으로 고통이나 장해를 주는 행위, 또는 노인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보호조차 제공하지 않는 방임, 자기방임 및 유기를 의미한다. 학대피해노인들에게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공간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학대신고 및 상담전화는 1577-1389이며 24시간 상담가능하다.

 한편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입소 대상자를 확대하여 운영한다. 현재까지 시립시설로 기초수급권자만 입소가 가능하였으나, 40명을 증원할 수 있는 시설을 증축하여 기초수급권자만이 아닌 일반 어르신들도 엘림노인전문요양원으로 입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입소자격으로는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자로서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65세 이상의 어르신 또는 65세미만의 자로서 치매,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어르신, 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회에서 1∼2등급으로 인정받은 어르신이어야 한다.

 입소절차는 기초수급권자는 동사무소에 신청하여 관할구청을 경유, 영등포구청으로 접수한다. 일반어르신은 엘림노인전문요양원에서 직접 계약을 체결하여 하면 된다. 입소문의는 홈페이지 http://www.elimtown.org, 031-390-3901∼2 엘림노인전문요양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