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파에 있어 문화 사역이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성가대들의 공연사역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성가대는 매해 대원들의 휴가철을 이용, 서울과 지방 또는 해외에 나가 음악 공연은 물론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사회 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실천하고 있다.
대만 땅을 울린 ‘미가엘성가대’ 하모니

주일7부 미가엘성가대(대장 이 윤·지휘 최 혁)는 2일부터 7일까지 대만에서 찬양 사역을 전개했다. 대만 사람들의 구원과 대원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자는 의미로 ‘부르심’(Calling)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일 대만 땅을 밟은 미가엘성가대는 다음날 대만에서 두 번째 큰 링량탄교회에서 공연을 가졌다.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전은 미가엘성가대의 공연을 보려고 몰려온 대만 사람들로 가득 넘쳐 지하 소성전까지 개방하는 진풍경을 낳기도 했다.
성가대는 2시간 가량 공연과 드라마 워십을 선보이며 대만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길과 진리가 되심을 전해 60여 명의 결신자가 나오기도 했다.
미가엘성가대는 둘째날 동해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참석, 공연을 선보이며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셋째날에는 더위를 피해 빠시엔공원을 찾은 대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야외 공연을 갖기도 했다.
미가엘성가대는 또 6일 롱메이교회를 찾아 낮에는 한국음식을 만들어 인근 지역 주민들과 롱메이교회 성도들에게 대접하는 문화 교류 행사를 가졌다. 그리고 저녁에는 이 교회에서 공연을 가져 40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 윤 성가대장은 “한 성가대가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부르심이라는 주제를 갖고 철저하게 공연을 준비해 대만 땅에서 놀라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이는 분명 하나님의 이끄심이었다”고 말했다.
‘가브리엘성가대’ 장봉혜림원과의 18년 우정
토요예배 가브리엘성가대(대장 장원석· 지휘 이용중)가 장봉혜림원을 찾아 봉사를 시작한 것은 18년 전이다. 가브리엘성가대는 매해 여름 대원들과 함께 정신지체 생활시설인 장봉혜림원을 찾아 공연은 물론 청소, 빨래 등 손이 필요한 일 등을 도와주었다.
9일 인천에서 40여 분 걸려 장봉도에 도착한 가브리엘성가대원은 모두 60여 명. 이 중에는 가브리엘성가대가 장애우를 돕는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을 방문한 미국 고등학생 등 5명의 외국인도 포함됐다.
장봉혜림원 식구들을 만난 가브리엘성가대원들은 대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생필품과 100여 명 장애우들에게 전할 개인 선물 등을 나눠주며 기쁨의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인사를 마치자마자 서둘러 혜림원을 둘러보고 일손이 필요한 곳을 찾았다. 가브리엘 성가대원들은 11일까지 혜림원에 머물며 청소와 그동안 미뤄졌던 환경 개선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혜림원 식구들을 위해 인형극도 선보였다. 혜림원 식구들과 대화하며 예수님의 사랑도 나눴다. 혜림원 장애우들은 가브리엘성가대의 이러한 모습에 너무나도 행복해했다.
장원석 성가대장은 “혜림원 방문에 적극 동참하는 대원들을 볼 때면 고맙다. 혜림원 식구들이 행복한 모습에 대원들이 더 행복해하고 있어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브리엘성가대원들은 “혜림원 봉사를 통해 장애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됐다. 그들을 통해 200%의 기쁨을 충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브리엘성가대는 휴가를 이용한 혜림원 방문 봉사 외에 하반기에는 장봉혜림원 난방비 지원을 위해 공연을 갖는 등 장애우를 위한 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 천지연 폭포’ 공연 갖는 임마누엘 성가대
주일 5부 임마누엘성가대(대장 장웅남·지휘 유성은)는 16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2010 여름축제>‘이야기가 있는 서귀포의 밤’ 콘서트를 갖는다.
천지연 폭포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제주 지역 복음화는 물론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100여 명의 성가대원과 바리톤 유성은 지휘자가 무대를 꾸민다.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펼쳐질 공연에서 출연진들은 국내 창작 찬양곡인 ‘하모니 오브 러브 인 크라이스트’(Harmony of love in Christ)와 브루클린 성막교회 성가대로 인해 유명해진 ‘사우 오 로드’(Thou, oh lord), ‘주의 사랑 안에서’ 등의 성가곡과 더불어 ‘살짜기옵서예’ ‘보리밭’ ‘문 리버’(Moon river) 등 친숙한 대중음악도 선보인다.
또한 임마누엘성가대 워십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 비기독교인들에게 기독 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임마누엘성가대는 이번 공연 외에도 이미 여러 해 홍콩, 대만, 필리핀 등에서 해외 찬양 선교를 해왔기 때문에 공연 수준은 기대할 만한다.
성가대장 장웅남 장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최저인 제주 땅에 영적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며 그 자리에 참석한 대중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 이를 위해 대원들이 한달 간 릴레이 금식기도와 공연 준비를 해왔다. 문화 공연이라는 형식을 빌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들레헴성가대는 22일 제주시에서 공연 예정
베들레헴성가대(대장 심병호·지휘 윤의중)는 22일 제주시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담임 김대수 목사)에서 열린찬양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미 제주극동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이번 공연은 베들레헴성가대 윤의중 지휘자와 베들레헴성가대원 그리고 소프라노 황윤미·이수진·성윤주, 메조소프라노 류현수, 테너 하만택, 베이스 권순동 등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협연한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전체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120여 명의 성가대원이 먼저 ‘여호와는 나의 목자’ ‘깨트린 옥합’ ‘다시사신 구세주’ 등 성가곡을 합창한다. 또한 솔리스트들이 출연해 찬양은 물론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들고’,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 목소리’, 운명의 힘 중 ‘평화를 주소서’ 등도 공연한다. 대중적인 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향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1부 공연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베들레헴성가대는 2부 공연에서는 ‘예수 이름으로’ ‘은혜 아니면’ ‘순복음의 찬양’ 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 또한 공연 중 청중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초청하는 메시지도 전해 문화선교 사역을 톡톡히 감당할 계획이다.
이현재 총무는 “주님이 주신 달란트인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파한다는데 있어 많은 대원들이 기대하고 있으며 기도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베들레헴성가대의 이번 공연은 제주 극동방송이 현장 녹음을 진행, 차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