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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꿈갖고 믿음으로 고백할 것 당부
이영훈 담임목사는 13일 관악1교구 기도처(담당 심형섭 목사) 이전 축복예배에서 설교했다. 이날 예배에는 관악대교구장 김병태 목사의 사회로, 박효석 장로의 대표기도, 스펠라중창단의 특송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너는 네게 부르짖으라’(렘 33:2∼3)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도하면 주님께서 일하시고 능력주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신다”고 말했다.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일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명한 이 목사는 “거룩한 꿈을 꾸고 믿음으로 고백할 때 기적이 다가온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목사는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서는 간절한 기도와 눈물의 기도 그리고 금식하며 부르짖는 기도를 해야 한다”며 우리교회가 서대문시절 간절히 기도했던 그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삭성전’이란 이름처럼 기도처에서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이 이삭처럼 100배의 복을 받을 것”이라며 “부르짖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응답받는 기도처, 기적이 일어나는 기도처가 되도록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수동 장로와 기도처분과위원장 김환명 장로의 축사, 지구장 이재진 장로의 권면이 있었다.
한편 성도들은 새 기도처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너무나 행복해했다. 나애숙 권사는 “이전의 기도처가 건물도 낡고, 전기가 끊어지기도 했다. 화장실도 미비하고 2개의 방으로 분리되어 불편한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새 기도처는 모든 것이 이전의 기도처보다 매우 좋다. 수용인원도 약 300명으로 늘었다. 성도들이 마치 새 집을 얻은 마냥 기뻐한다”고 말했다. 관악 1교구는 새기도처를 위해 금식기도와 철야기도로 준비한 끝에 7년 만에 지금의 기도처로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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