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문턱 낮춰... 성령운동으로 제2 부흥 이룰 것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9일 예루살렘성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헌법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총 358명의 대의원 중 311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총회 헌법개정 주요골자는 교회 문호 개방과 당회 기능 부활 등이다. 대의원들은 지방회와 총회 임원 자격을 임원의 자격이 ‘성인 출석교인 300명 이상 되는’을 삭제하고 ‘무흠히 15년 이상 시무한 자로서 조직교회 담임목사라야 한다’로 개정했고, 총회장과 부총회장의 자격에서 ‘성인출석교인 3000명 이상 되는’을 삭제하고 ‘무흠히 20년 이상 시무한 자로서 조직교회 담임목사로 한다’로 개정했다. 또한 ‘총회의 모든 임원들과 주요 위원장들은 (헌법, 고시, 재판, 선거관리, 정책위원회) 재단에 가입된 교단의 목사라야 한다’라는 조항을 삭제하여 교단 가입의 문턱을 낮추어 외부교회의 가입을 자유롭게 했다.
 또한 담임목사와 교역자 청빙, 유급직원의 인사문제에서 당회의 역할을 추가함으로써 장로들의 권익을 높였다.
 이밖에 타 교단 목회자를 위한 편목제도를 부활했다. 타교단 목사가 우리교단에서 목사자격을 얻고자 할 때는 해당지방회에서 심사를 받은 후 연수교육을 받고 교단헌법과 교리고시에 합격하고 실행위원회를 거쳐 총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목사의 청빙은 통합이전의 헌법으로 복귀됐다. ‘당회나 제직회의결의와 공동의회 인준을 거쳐 서류를 청빙하는 교역자에게 전달한다’로 개정됐다.
 또 총회 임원선거를 기존 무기명 다득표 선거방식에서 실행위원회를 거친 3명 이내의 후보자를 선정하는 투표로 선거제를 변경했다. 부총회장, 총무, 서기, 재무, 회계의 임기는 1년에서 2년으로 늘었다.
 교단 명칭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에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변경하고 정식 등록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이영훈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속 순복음 교단의 위상을 강조했다. 지난달 정기실행위에서 발표한 ‘순복음 성령운동에 동의하는 교회와 같이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를 통해 ‘교회 연합’이라는 입장을 확실히 했으며, 작은 교회를 돕는 대형 교회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기하성 교단이 한국과 세계교회 앞에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0여 년간 세계를 다니며 성령운동을 주도해 오신 조용기 목사님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우리교단은 모든 교회가 손을 잡고 강력한 성령운동을 펼쳐 교회를 부흥시키고 세계기독교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교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령과 말씀, 기도, 전도, 섬김 운동에 주력해 제2의 부흥을 일구자”고 강조했다.
 기하성은 오는 9월 13일 우리교회에서 소속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연합기도회를 열고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교계는 교단 가입의 문턱을 낮춘 후 처음 여는 연합기도회를 통해 교단 가입이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하성은 오는 9월 13일 우리교회에서 소속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연합기도회를 열고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교계는 교단 가입의 문턱을 낮춘 후 처음 여는 연합기도회를 통해 교단 가입이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