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복음과 삼충축복, 4차원의 영성으로 무장
조용기 목사 “긍정적, 적극적, 창조적” 강조

 2010 한국교회청장년들을 위한 금식기도대성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됐다.
 1974년부터 시작된 성회에 수많은 청장년들의 영성강화와 뜨거운 성령체험의 장이 펼쳐진 것처럼 2010년 청장년금식성회 역시 청장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기도원 대성전은 참석한 인파로 인해 빈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성황을 이뤘다. 성도들은 성전 바닥에 돗자리를 펴고 그도 여의치 않은 성도들은 서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은혜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민족이여, 성령으로 비상하라!’는 주제에 걸맞게 성도들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무색케 할 만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힘차게 기도했다. 
 첫날 조용기 목사는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23절을 근거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넥타이도 풀고 안경도 벗어버리고 청년 때로 돌아간 기분으로 섰다. 오늘 여러분에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따라하면 여러분도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과 실패는 여러분의 생각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4차원의 영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보혈로 우리의 죄 값을 갚아 주셨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받았다.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의 환경도 구원을 받은 것이다”라며 “이것은 내가 체험한 그리스도를 증거한 것이다. 여러분의 생각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 여러분의 병이 나았다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항상 자기를 축복하면 그대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2박 3일 동안 강영선, 고경환, 고 훈, 김기대, 김학중, 김형민, 변성우, 손철구, 이장균, 주요한, 홍일권 목사, 안재우 소장 등이 강사로 초청돼 청장년들에게 은혜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CCM미니콘서트, 선택강의 등이 진행됐다.
 대학교 4학년인 박수인 성도(은평성전)는 “청장년금식기도대성회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교회 청년들과 함께 기도원에 왔다. 요즘 세상의 악한 것들과 마음을 어지럽히는 일들이 많은데 이번 성회를 계기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삶이되길 바란다. 조용기 목사님 말씀처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긍정적인 믿음과 생각, 꿈, 말로써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