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 참석한 중국인들 ‘성령님’ 갈망
한국행 일년 동안 준비… “우리에겐 기도원이 성지”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에 참석한 중국인들에게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성지나 다름없었다. 불편한 잠자리와 금식이라는 생소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성령 충만’이라는 단 한가지의 목적을 위해 나흘간의 기도원 일정을 마쳤다. 매시간 참석자들은 ‘스즈지아’(십자가)를 외치며 울며 기도했다. 주님의 긍휼을 간구할 때마다 이들의 심령은 가난해졌고 하염없이 울었다. 성령이 찾아왔고, 이들에게 은혜가 임했다. 삶의 변화가 생겼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에 대한 사모함이 대단했다.
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인들은 일년 간 돈을 모았다. 어린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가족이 움직이는 경우도 많았다. 많은 젊은이들이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로 여름 휴가를 왔다.
홍콩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슌짜준 성도는 “방학을 이용해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성령이 내 마음에 충만하게 임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포커스가 ‘주님’께만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금식기도가 힘들지 않았다. 학교 안에서 기독인 교사들과 모임을 갖고 있는데 성회를 통해 얻은 은혜를 가지고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이들도 많았다.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에즈라 회원 150여 명은 성회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봉사에 매진했다.
성회를 주최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원들도 구슬땀을 흘리며 성회 기간 내내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장명자 집사는 “중국인들이 기도하고 응답받고 본국으로 돌아가 일하게 하시는 것을 보면 감사하다. 조용기 목사님의 영권을 흠모해 성령을 갈망하는 이들 모습을 보면 봉사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동북아선교회 이종찬 회장은 “200여 명의 일본성도들을 초청하면서 시작된 성회가 이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전체의 성도가 참석하는 국제적인 금식대성회로 성장됐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성령의 불길돼 각국에 널리 전파되어 13억 중국인 복음화 등 동아시아 선교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