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내 목회원리는 오중복음·삼중축복·4차원 영성’
긍정적 믿음 갖고 꿈 꾸면 성공적인 목회 할 수 있어   

 아시아권을 비롯해 세계 17개국에서 중국인 4000여 명이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모였다. 이들의 찬양은 땅을 울렸고,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였다.
 ‘생명과 부흥’을 주제로 모인 이들은 개인의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넘어 이제는 자신들을 통해 중국 복음화와 세계복음화가 이뤄지게 해달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금식기도로 성령이 충만해진 이들에게 조용기 목사는 지난달 30일 출애굽 사건과 관련해 말씀을 전하며 ‘꿈’을 통한 변화된 신앙을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수가 갈라지는 기적을 체험한 것은 그들이 모세를 따라 긍정적인 믿음과 꿈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성경은 꿈을 가지라고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조용기 목사는 “나는 언제나 꿈을 가졌다. 세계최대 교회를 세우겠다는 꿈, 온 세계에 사랑과행복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꿈, 학교와 신문사를 세워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을 갖는 등 언제나 긍정적이었다. 나는 목회 할 때 성도들의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길 원했다. 그래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만들었고 목회원리로 삼았다.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었고,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강조했다”며 “긍정적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 언제나 자신을 축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또 “성령의 역사를 갈망한다면 무엇보다 여러분이 달라져야 한다. 기적을 믿고 입술로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이것이 바로 4차원의 영성이다. 긍정적인 말 생각 믿음 꿈 4차원의 영성을 갖췄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실 것이다”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영훈 목사는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 세미나 강사로 나서 ‘그리스도를 삼기는 자의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십자가 신앙위에 굳건히 서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해야 한다. 내 중심의 신앙에서 벗어나 이웃에 관심을 갖고 성숙된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의 종을 도와 기도에 힘쓰고, 성도간에는 화목과 섬김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부흥의 주역으로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절대긍정의 신앙, 쉼없는 기도, 감사의 생활, 성령과 말씀 충만, 열매 맺는 신앙 등을 강조했다.
 김성혜 목사(한세대 총장)는 마태복음 5장에 기록된 ‘팔복’을 중심으로 ‘주 안에서 복있는 자’에 대해 강조했다. 김 목사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된다”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긍정적인 믿음을 가질 때 반드시 기적을 체험할 수 있고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게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날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 참석자들과 중국어로 찬양하며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는 김병삼(만나교회) 홍성욱(안양제일교회) 김형민(대학연합교회) 정재우(순복음교회)목사 등 국내 목회자와 장무송 허즈기 양닝아 쩡차이푸 목사 등 대만 홍콩 싱가포르 목회자들이 세미나와 부흥회를 이끌었다. 또한 30일 오후에는 뮤지컬 배우 김지현과 대니 정, 엘루체(El Luce)가 출연한 찬양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기도원 일정을 마무리한 이들은 30일 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금요철야 예배를 드렸고 토요일에는 구역 탐방에 나서 우리교회 구역조직에서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25일과 1일 주일예배에 참석해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