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심리학과 의학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 보이지 않는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 예로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와 이와 반대 개념인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를 들 수 있다.
 ‘플라시보’의 어원은 ‘마음에 들게 하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이다. 이것을 의학계에서는 약효가 전혀 없는 약을 실제로 약의 효력이 있는 것처럼 환자에게 복용토록 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말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인 ‘노시보’는 ‘해를 끼치다’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환자에게 적절한 처방이나 약도 환자 스스로가 믿지 않고 의구심을 가지고서 약을 복용하게 되면 잘 낫지 않으며, 또한 환자들이 의사로부터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듣게 되면 절망에 빠져 쉽게 삶의 의지를 포기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아무런 의학적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유발되었을 때 환자에게 치명적 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플라시보’나 ‘노시보’는 같은 기대함과 믿음에서 오는 심리적인 현상이다. 일을 할 때 잘 될거야 하면서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플라시보 효과’로 일이 잘 풀리고, 반대로 일 할 때 매사에 부정적인 마음으로 억지로 하는 사람은 ‘노시보 효과’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행하지 못하지만, 잘 된다는 마음의 생각을 가지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실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심리학이나 의학계보다도 먼저 성경에서 밝혀주고 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의 생각을 지키라는 것이다. 어떻게 마음의 생각을 지킬 수가 있는가? 그것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하여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생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에 디자인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에 기쁨과 충만한 에너지를 충전하게 한다. 우리의 마음이 기쁨과 에너지로 가득 할 때에 일할 의욕이 생기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고통과 고난이 다가오면 쉽게 흔들린다. 특히 내가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으로는 쉽게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막 10:27)는 말씀처럼 우리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면 그 어떤 고난과 어려움, 환경이 다가 와도 우린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각으로 자신의 마음을 디자인 해보라! 그러면 하나님의 창조적인 기적을 맛보는 멋진 삶이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