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스도의 대사’ 사명 심어줘
이영훈 목사 “열심히 기도, 뛰어놀기” 당부

  ‘덥지만 정말 신나요. 매일 교회가 이랬으면 좋겠어요’. ‘순복음의 파워로 저 못된 마귀를 무찌를 거예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우리교회는 어린이 동산이 됐다.
 교회학교(교장 정재명 목사)에서 개최한 2010년 여름성경학교에 유아부(3∼5세), 유치부(6∼7세), 아동 1·2·3부 학생 1000여 명이 참석해 어린이들의 여름 축제를 열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도 학생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학부모들의 손을 잡고 즐겁게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했다. 각 부서는 부서 예배실을 중점으로 교회 곳곳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과와 성령대망회, 레크리에이션, 만들기와 인형극, 스킷드라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그리스도의 대사에 대해 배우고 자부심을 키웠다. 특히 아동 1·2·3부는 매일 오전 연합예배를 통해 순복음 안에서 하나됐다.
 첫날 이영훈 담임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가 개최된 것을 축복한다. 여러분이 다른 곳에 가지 않고 교회에 온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나도 어렸을 때 방학이면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해 열심히 기도하고 신나게 찬양했다. 그때 성령충만 해져서 예수님을 더욱 열심히 전할 수 있었다. 여러분도 여름성경학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열심히 기도하고 마음껏 뛰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교회학교는 3일동안 ‘그리스도의 대사’(고후 5:20)라는 주제로 순복음의 어린이들이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기도 하고 양팔을 하늘로 펼치고 ‘주여! 주여! 주여!’를 외치며 성령충만한 순복음의 신앙인으로 거듭났다. 또 새친구를 초청해 함께 예수님 안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23일부터 아동4부와 6부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하계수련회가 진행된다. 아동4부부터 고등부 학생들은 기도원과 영산수련원 등에서 열리는 수련회에 참석해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발견하고 영성 충전을 위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