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새로운 선교 도구
설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통해 드린다
조용기 이영훈 목사 주일설교 영상구역예배 등
Goodtv서 우리교회 어플리케이션 내놓아
혹시 ‘모맹’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가. 모바일 인터넷의 대중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다.
일명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와 함께 거론되는 ‘웹3.0’시대라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 애플사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국내 출시 5개월 만에 50만대 이상 판매됐고 안드로이드폰인 옴니아2와 오는 8월 출시되는 갤럭시S 까지 올해 안에 스마트 폰 사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스마트폰은 과연 어떤 휴대전화를 말하는 것일까. 이는 휴대전화에 웹 검색과 메일검색이 가능하고 어플리케이션(어플)을 통해 다양한 추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의미한다.
◎ 조용기 이영훈 목사 설교 스마트폰으로 만나다
스마트폰은 이미 전세계를 하나로 묶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사용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기독교복음방송 Goodtv를 통해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설교 등 우리교회 어플을 내놓았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스마트폰을 통한 복음전파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굳이 기독교방송을 보지 않아도 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전화 터치 한 번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또한 찬송가와 성경도 들고 다닐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성경을 보고 찬송가도 보는 세상인 것이다.
◎ 웹3.0 시대…사회 교회 변화 가속 더해
인터넷 환경은 웹1.0과 웹2.0시대를 넘어 웹3.0시대를 맞이하며 급변하고 있다. 활판인쇄술로 만들어진 구텐베르크 성경이 종교개혁을 앞당긴 것처럼, 미디어의 변화와 발전은 사회과 교회의 변화에도 가속을 더하고 있다.
웹1.0은 인터넷에서 문자, 영상, 음성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었다면, 웹2.0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싸이월드나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이 참여·공유·개방을 강조하는 웹 트렌드였다. 웹3.0은 2.0에 비해 매우 지능적이며 유비쿼터스적이다. 웹3.0은 컴퓨터가 이용자의 패턴을 읽어내 사용자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웹인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다. 웹3.0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표주자가 바로 스마트폰이다. 휴대전화에 웹브라우저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OS)를 내장해 MP3 재생, 이메일 송수신, 문서프로그램 가동, 동영상촬영 및 편집, 전송, 업로드 등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감당한다. 게다가 응용프로그램인 어플을 직접 선택하고 설치해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이폰은 현재 18만여 개 이상 어플이 담긴 앱스토어(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의 준말)를 운영하고 있다.
기독교 전문가들은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으로 인해 사람들의 사고나 행동양식, 문화 등 근본적인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교회도 미디어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에 맞는 선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상로 신문방송국장은 “이동하면서 모든 미디어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고정된 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던 전통적인 방식에 변화가 오고 있어 신앙생활의 전반적인 패턴이 바뀔 수 있다”며 “성도들이 이동을 하면서 은혜로운 말씀을 듣는 것을 넘어 공간을 초월하여 말씀을 읽고 찬송하고 예배를 함께 드리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우리교회는 인터넷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새로운 ‘선교적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일만 예배드리고 신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등과 같은 웹3.0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과 교제하고 이웃과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선교의 사명은 눈에 보이는 공간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도 동일하게 이행돼야 한다. 스마트폰은 좋은 선교 도구가 될 수 있다. 우리교회는 올해부터 영상구역예배를 제작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함께 드릴 수 있으며 주일예배나 다국어 설교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세대 ‘모바일 신앙’ 확산…이단 주의
이제 젊은 성도들은 공간의 제약없이 휴대전화를 켠다. 스마트폰의 ‘찬송가’ 메뉴를 눌러 찬송를 찾아낸 다음 가사와 악보를 보면서 찬송한다. 지하철에서 두꺼운 성경책을 펴드는 대신 휴대전화 속 성경 구절을 찾아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성경을 공부한다. 요즘 신세대 신앙인들의 모습이다. 정보기술이 발달하면서 휴대전화와 무선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신앙’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오고 있고, 교회는 적극 보급에 나서고 있다.
성경 어플은 스마트폰의 인기순위 상위 콘텐츠다. 각종 영어 성경은 소리듣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어 듣기 공부를 하는 데 손색이 없고, 한글 성경도 다양한 종류로 출시돼 실제 예배에서도 활용된다. 신구약을 복음서별로 북마크를 해놓거나 매일읽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흐름에 편승해 이단ㆍ사이비 집단과 관련된 어플도 생겨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