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물 넘쳐난 제 36회 전국초교파여성금식대성회
조용기 목사, 이영훈 목사, 김성혜 총장 등 강사로 진행  
   
 제36회 전국초교파여성금식대성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히브리서 6:14)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만 5000여 명이 참석해 여느때보다 뜨겁고 성령 충만됐다.
 제자교회와 지성전은 물론 초교파적으로 여성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성회는 발디딜틈 없이 부속성전까지 가득 메웠다. 복도와 계단에도 앉아 예배를 드릴만큼 자리가 비좁았지만 서로 양보하며 질서 정연하게 진행됐다.
 첫째날 개회예배 강사로 초빙된 조용기 목사는 시편 91편 14절을 근거로 설교하며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가 올바로 되어있을 때 기적과 역사가 일어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고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야훼 이레, 야훼 라파, 야훼 닛시, 야훼 샬롬, 야훼 로이, 야훼 치드케누, 야훼 메카디쉬켐, 야훼 삼마 등 하나님의 이름을 반드시 알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성령으로 은혜를 받는 것이라며 “우리가 하나님 이름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를 높이신다”고 말했다.
 성회 둘째날 설교한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골로새서 3장 17절을 근거로 ‘문화를 변화시키자’에 대해 전하며 올바른 기독교 문화에 대해 피력했다. 밥상문화, 언어문화, 배려문화, 헌신문화에 대해 말씀을 전한 김 총장은 “서로 나누어주고 칭찬하고 격려하며 이웃을 도와야 한다. 또한 이웃에게 친절히 대하고 봉사하고 나누어줄 때 진정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된다”며 이웃에게 모범이 되고 칭찬받는 이웃이 되길 당부했다. 
 폐회예배 강사로 초빙된 이영훈 목사는 에베소서 5장 15절에서 18절을 근거로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에 대해 설교하며 성령으로 충만하고 승리하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주님의 은혜로 세상을 살아가려면 성령 충만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성령 충만할 때 시작된다. 성령 충만하려면 우리의 시간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잘 사용해야 하고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며 세상에 메이지 말고 늘 주안에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주 앞에 간절히 소원하고 주 안에 승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예수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선교회장 고영자 권사는 “3박4일동안 시간시간 은혜 말씀을 주신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 김성혜 총장님 등 모든 강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국초교파여성금식대성회가 74년부터 시작돼 올해 36년동안 이어져오며 많은 기적과 은혜를 체험하는 역사의 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친 자매인 한옥자 권사와 한수동 권사(용산성전)는 “역시 우리 조용기 목사님 말씀이 최고다. 설교하고 기도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다. 100세대 전도를 목표로 세우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희 권사(성동교회)는 “성동교회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님, 성도들이 함께 금식하니 새 힘이 솟아나고 감사가 넘쳐난다. 전국 여성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교회와 이 나라에 희망과 축복이 넘쳐날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