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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상반기 전도사역 점검 ‘폭발적 새신자 증가’

연초보다 8112명 늘어나…교구별 다양한 전도법 활용
지역 성향 파악과 세부 조사 통한 전도의 전략화

 

 우리교회 성도수 45만7550명으로 집계

 지난해 제자교회들이 독립한 후 우리교회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6월 말 현재 우리교회 성도수는 45만7550명으로 이는 올해 초 발표된 44만438명에서 8112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교무국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3188명이 우리교회에 등록한데 이어 2/4분기에도 4924명이 추가로 늘어났다. 지성전과 대교구에서 전도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성도들이 전도에 열심히 매진하고 새신자들을 교회에 정착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전도특별대교구로 지정된 마포대교구와 금천대교구는 각각 전도목표 대비 130%와 92%를 달성하는 헌신을 보였다. 이는 지난 3년간 통계를 볼 때 쉽게 나타나지 않았던 수치이며, 갈수록 전도가 힘들어지는 한국교회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주목할만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마포대교구, 상반기에 전도목표 130%이상 달성


 마포대교구(대교구장 김문섭 목사)는 6월말 올해 전도목표를 이미 130%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전도특별대교구로 선정된 후 전도에 박차를 가한 결과 1월에만 당월 전도목표를 200% 달성했다.
 주변에서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지만 마포대교구 성도들은 전도에 더욱 신이 나서 최선을 다했다. 우리교회 전도왕으로 꼽히는 우정자·권영희 권사를 배출한 마포대교구 성도들은 이들 전도왕을 보며 자극을 받고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전도에 힘썼다. 김문섭 목사는 “관계 전도가 핵심이다. 성도들이 각자가 속한 지역에서 부침개 전도로 이웃 사람들과 안면을 갖고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이들을 교회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각 교구에서는 다양한 사랑의 쌀나누기, 사명자 발굴, 전도요일 제정, 콩나물·뻥튀기 전도 등 다양한 전도를 통해 지역복음화에 동참했다. 전도가 적극적으로 전개될수록 이들이 치러야 했던 영적전쟁 역시 치열했다.
 각 교구 담당 목회자들은 기도처에서 성도들과 기도 모임을 갖고 마귀의 훼방에 대적했다. 때론 전도축복기도회, 40일 철야기도, 매월 십일조 기도회, 한끼 금식기도 등을 실시하며 영적무장에 힘쓰며 하나님이 주실 은혜와 기적을 기대하기도 했다.
 각 교구의 기도가 강해질수록 성도들의 팀워크는 놀라울 정도의 능력을 발휘했고, 기대 이상의 전도 열매를 맺는 결과를 낳았다.

 

 금천대교구 전도법은 ‘기도, 영혼사랑’ 원칙 실천


 전도특별대교구로 선정된 또 한곳은 금천대교구다. 금천대교구(대교구장 유홍식 목사)는 대교구 중에서 맨 마지막에 생긴 대교구이지만 지난해 경우 전도 목표 달성 1위를 차지한 교구로, 주목받는 대교구이기도 하다.
 금천대교구는 지난해 전도특별대교구로 선정된 직후 바로 소교구별, 지구역별, 개인별로 전도목표를 설정하고 성도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6월 20일에 진행된 새생명전도축제를 위해서는 6개월 동안 화 목 금요일 오전에 모여 전도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성도들은 이 때 태신자 명단을 놓고 이름을 크게 불러가며 이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도하는 사이 태신자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도 품게 됐다.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전도지를 나눠주며 전도하는 은사가 있는 성도는 일대일로 복음을 전했다. 전도에 대한 열정은 갖고 있지만 사람을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성도들은 전도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부침개 부치기, 전도지 접기, 중보기도 등으로 합동작전을 펼쳤다. 
 ‘한 번 문 이상 결단코 놓지 않겠다’는 진돗개 전도법을 구사하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전도하고 싶은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방문할 때마다 주방용품, 생필품 등 일상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했다. 그러는 사이 알지 못했던 전도에 대한 은사를 발견하는 이도 생겨났다.
 유홍식 목사는 “전도 은사자들을 집중적으로 격려하고 칭찬함으로 그들이 은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결과 이들은 5명 이상씩을 전도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계층별 맞춤 전도에 나선 영등포대교구


 영등포는 지역 개발과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인구 조밀 지역에 해당된다. 영등포대교구(대교구장 서상조 목사)는 이 점을 착안해 전도 방법을 모색했고 그 결과 다양한 계층별 맞춤 전도법을 개발, 전도에 적용했다.
 젊은층과 노년층, 경제적 격차와 생활수준을 고려해 전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영등포대교구 성도들은 ‘영혼 구원’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갔다.
 서상조 목사는 “부침개 전도는 기본이고, 전 호박죽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계의 물꼬를 텄다. 나눔의 기쁨을 통해 그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등포대교구는 이 지역으로 젊은 인구들의 유입의 증가함에 따라 30,40대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각 교구마다 3040지역을 신설해 신앙 성장은 물론 자녀양육과 취미생활 등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늘려 젊은 세대들이 교구와 교회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등포대교구에서는 3040지역의 수를 종전보다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등포구가 주거 뿐 아니라 활발한 상업지구인 점을 활용해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한 특별한 심방도 추진 중이다.


 전도 꾸준히 전개하며 양육 역시 신경써야

 상반기동안 성장세를 보인 우리교회는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전도 사역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도 못지않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바로 새신자들의 양육문제. 교회 첫 발을 내딘 성도들이 올바른 신앙관을 뿌리내리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과제이다.
 교무국장 채지석 목사 역시 “지난 6개월간 전 성도가 한 마음으로 새신자 전도와 정착에 힘쓴 결과 교회가 많이 부흥하고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도 영혼구원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새신자들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대교구에서는 교구별로 지·구역장을 철저히 훈련시켜 새신자 양육에 신경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지·구역장에게 부여된 은사와 사명이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성도간 교제와 돌봄을 이끄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구역장은 새신자들은 물론 기존 성도들을 세심하게 양육함으로써 구역의 영적 건강을 잘 유지시켜는 한편 심방, 말씀공부, 기도, 섬김 등을 통해 구역원들에게 영적인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 2010.07.16. pm 14:21 (편집)
특별취재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