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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이웃과 함께한 엘림복지회 ‘행복한 세상만들기’

1986년 조용기 목사 ‘엘림복지회’설립… 사회복지 장 열어
동양 최대 엘림복지타운 건설해 대규모 사회 구제사업 실천
23년동안 5600여 기능인 배출해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어렵고 소외된 노인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전문요양원 운영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던 1980년대는 급박한 변화 속에서 노인복지, 청년실업이라는 그늘이 짙어가고 있었다. 그때 조용기 목사는 복음증거와 더불어 사랑실천이 교회가 감당해야 할 막중한 사명임을 인식했다. ‘사람이 희망’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조용기 목사는 1986년 가난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희망과 사랑을 전해주기 위해 ‘엘림복지회’를 설립했다. 엘림(Elim)은 샘이 마르지 않는 곳이라는 성경 속 지명이다.
 엘림복지회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직업전문학교, 전문요양원 등을 통해 기독교사회복지의 장을 열며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우리교회는 1985년 12월 불우청소년과 무의탁노인을 위한 사회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1986년 1월 엘림복지이사회(대표이사 조용기 목사)를 정식 발족하여 엘림복지타운 건립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엘림복지회는 1986년 5월 24일 사회복지법인 설립(보사부 제534호)을 정식 인가받았다.
 1987년 2월 6일 엘림복지타운 기공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그 동안 심장병 어린이 시술혜택 등 각종 사랑의 실천운동을 전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엘림복지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대규모 사회 구제사업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7년 9월 5일 상량예배를 거쳐 마침내 1988년 7월 26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엘림복지타운이 준공됐다.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된 엘림복지타운은 5만8500㎡의 부지에 연건평 2만2000㎡ 규모로 직원훈련학교와 경로원, 생활관, 강당, 후생관, 교직원 아파트 등이 조성되었다.
 이는 기독교 구제사업으로서는 동양 최대 규모를 갖춘 복지시설이었다. 이날 준공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엘림복지타운을 통해 교회가 사회의 아픔에 동참하는 섬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엘림복지타운은 1988년 경로원과 직업전문학교를 시작으로 1994년 선교원, 1997년 요양원을 개원했다. 

 

 기능인 양성. 배움의 장 엘림직업전문학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통한 청소년 선도 및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엘림직업전문학교는 1988년 8월 29일 설치인가(노동부 88-16호)를 받은 후 9월 5일 자동차, 목공예, 자수, 편물 등 총 201명의 훈련생으로 개원했다. 엘림직업전문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면서 기능훈련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심어주고자 운영됐다. 조용기 목사는 이들에게 “신앙을 돈독히 하고 기술을 연마하는데 최선을 다해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엘림직업전문학교는 1991년 서울특별시에 건물 등 자산일체 250억 상당을 기부채납해 1993년부터는 서울시립 엘림직업전문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개교이래 23년동안 5600여 졸업생을 배출해 청년취업 및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립 엘림직업전문학교는 만 15세에서 55세까지, 주민등록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매년 2월 중에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비와 기숙사비 등이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2급을 취득하게 한 후 전원 취업시키고 있다.

 1년 정규과정 학과는 가구디자인과, 조리과, 미용과, 실내디자인과, 자동차 정비과, 웹마스터과, 주얼리 디자인과 등이 있다.

 이외에도 특성화과정으로 청년들을 커피전문가로 키우는 바리스타과, 피부미용 및 네일아트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노인요양 전문인으로 양성하는 실버케어과 등이 매년 4회에 걸쳐 교육하고 있다. 특성화과정도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엘림직업전문학교는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최고의 시설과 강사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 지방대회에서 우수한성적으로 수상을 휩쓸고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 우수기능인력 배출 기관으로서 전국 직업교육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13개국 400여명의 외국인 청소년도 초청해 교육의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엘림속의 세계’ ‘세계속의 엘림’으로 자리잡고 있다.

 엘림직업전문학교 교과과정 이수 후에는 전문대를 포함한 상급학교 진학이 용이하며 사회에 진출한 후 경력을 쌓고 자영업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 명실공히 전문인력 배출의 산실이 됐다.  

 

노인들의 가족이 되어준 엘림전문요양원
영등포실버케어센터, 영등포노인케어센터 위탁운영
 
 1988년 9월 5일 58명의 입소로 개원한 엘림경로원은 ‘인애 헌신’을 원훈으로 무의탁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설립됐다. 입소대상은 부양의무자가 없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서 소천할 때까지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생을 보내게 하고 있다.
 엘림복지회는 노령화되는 우리사회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요양을 위해 노력했다.

 1997년 9월 12일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최신식의료시설을 갖추고 요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및 기능회복과 노후의 안정을 도모한 요양원을 개원했다. 2009년 요양원을 증개축한 후 2010년 전문요양원과 요양원을 통합해 190명의 노인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

 엘림전문요양원은 2003년, 2006년에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전국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고,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상위 10% 이내 A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엘림복지회는 영등포 신길동에 위치한 영등포실버케어센터,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영등포노인케어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의 정신으로 노인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요양 및 각종 의료·여가·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을 쪼개 봉사를 나선 성도들의 열정을 다하는 기도와 후원 속에서 엘림복지회는 노인들과 마음을 서로 나누며, 가족과 다름없는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영유아 신앙교육 엘림선교원

 엘림복지회는 예수님을 닮은 어린이를 양육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균형 잡힌 전인 교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산본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앙과 조기교육을 실시하여 1994년 5월 21일 개원했다. 엘림선교원은 1997년 영어반과 미술반 등 특별반을 신설하여 특기활동을 강화했으며 1998년 옥외놀이터를 신축하여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엘림복지회 상임이사 설상화 장로는 “엘림복지회는 조용기 목사님의 이웃 사랑의 결실이다. 우리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 엘림복지회 창립24주년을 맞아 어려울 때마다 기도와 후원 그리고 봉사로 힘이 되어주는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엘림복지회는 꿈나무들에게 복음과 기초 교육을, 차세대 이 사회의 주인이 될 청소년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꿈을, 병들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는 행복을 전하고 있다.

 사랑실천에 앞서가는 엘림복지회는 모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큰 샘이 되어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 물샘 열둘과 종려 칠십 주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출 15 : 27)

 

기사입력 : 2010.07.09. pm 14:55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