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를 위한 기도에 힘써야 한다” 강조

아시아 세계복음화 헌신하는 교회 당부   

 조용기 목사는 4일 명성교회(담임 김삼환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드린 기념예배의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주일 3부 예배에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30년 전 명일동 진흙판에서 10명의 성도로 시작한 명성교회가 오늘날 10만명 성도로 늘어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결과”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은 명성교회 성도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성도들에게 ‘참 그리스도의 종’(갈 1:8∼10)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교회를 개척해 30년 간 목회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성장에 따른 고난이 따른다며 성도들이 김삼환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조용기 목사는 명성교회 성도들에게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할 당시 어려웠던 상황과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을 위해 시작된 희망 목회, 수많은 병자들이 고침받고 교회가 불광동에서 서대문을 거쳐 여의도로 옮겨지며 부흥됐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조용기 목사는 또 명성교회가 더 큰 부흥을 이뤄 아시아 및 세계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성도들은 이날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통해 교회 성장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한편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세월 발걸음마다 주님의 은혜였다”며 “30주년 기념예배에 조용기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인사했다.
 한편 명성교회 30주년 기념예배는 조용기 목사 외 안영로 김장환 이광선 이정익 목사와 김한중 연세대 총장이 강사로 초청돼 주일 설교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