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가정 이뤄 예수 사랑 실천 다짐

터닝포인트 기회…‘가장으로 신앙의 본 되겠다’

‘남성들이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남성금식대성회가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남성금식대성회는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내고 회복, 변화, 기적을 체험하려는 아버지, 남편들로 성전은 북적거렸다.
 이번 성회는 주제가 남성 회복을 통한 가정의 부흥인 만큼 성회에 초청된 강사들은 가장들의 온전한 믿음과 거룩한 생활을 강조했다. 6일 오후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특히 ‘믿음의 증거’(살전 1:3)에 대해 설교하며 대속의 십자가를 의지하는 신앙생활을 당부했다.
 조용기 목사는 “인류는 항상 무언가에 의존하며 믿음을 가지려 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것이 중요하다”며 “십자가의 능력을 믿을 때 구원, 신유, 중생, 성령 충만, 천국에 대한 소망을 믿는 등 오중복음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피렸했다. 조용기 목사는 “믿음을 가지면 담대한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크리스천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성회에서는 강영선 목사(순복음영산교회)의 개회예배 설교를 시작으로 이장균 김문훈 유재필 홍성욱 김원철 김병삼 김은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가정문화원 두상달 장로가 초청돼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본교회는 물론 제자교회 그리고 범교회적으로 열린 이번 성회에서 남성들은 금식 기도하며 그동안 느슨했던 각자의 신앙과 가정의 중요성을 재점검하는 등 남성금식대성회를 터닝포인트의 기회로 삼았다.
 성회에 참석한 이민수 집사(남선교회)는 “시골 교회 장로님이신 아버지는 언제나 신앙의 본이 되셨다. 아버지인 나는 내 아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고, 대를 이어 온전한 신앙을 유지하는 기도의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선교회 강순구 회장은 이번 성회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 구체적이고 확실한 꿈, 긍정적 말, 믿음 등 4차원의 영성을 통해 심령이 새롭게 되고 가정이 회복되는 놀라운 축복이 각 가정 위에 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