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던 4일간의 ‘행복’

조용기·이영훈 목사 등 15명 강사들 은혜 말씀 선포   

 지난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는 제15회 전국 초교파 권사금식기도대성회가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만 3000여 명의 권사 및 일반 성도들로 기도원 곳곳은 기도의 열기가 대단했다.
 저마다 간절한 기도 제목을 갖고 성회에 참석한 권사들에게 개회예배 강사였던 이영훈 담임목사는 ‘복있는 사람’(시 1편)을 주제로 오직 야훼의 말씀을 좇아 지켜 복 받는 인생을 살자고 권면했다. 이영훈 목사는 “의인은 악인의 꾀를 좇거나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으며 야훼만 섬길 때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케 되는 삼중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성회를 통해 하나님께 올바로 서 있는지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자고 강조했다.
 30일 저녁예배를 인도한 김성혜 목사는 ‘해피 엔딩’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성회 기간동안 은혜받은 참석자들에게 주 안에서의 기쁨과 소망을 강조했다. 김성혜 목사는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변화되는 권사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울 때 기도하며 감사할 때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며 성회 기간동안 감사의 기도를 드리라고 권면했다.
 성회 마지막 날인 1일 폐회예배 강사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3박 4일 동안 은혜를 경험한 권사 및 성도들에게 포도나무되신 예수님을 전하며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예수님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당부했다. 요한복음 15장 1절부터 14절의 성경구절을 인용해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우리는 주님께 붙어있으면 초인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따라서 치료자되시며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과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깨닫게 해주시는 성령님을 바라보고 기도에 힘쓰는 권사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권사금식기도대성회는 조용기 이영훈 김성혜 목사 외에도 지형은 이정익 고경환 임석순 김경문 김은호 유재필 박정호 박인용 김학중 김원철 오원호 목사 등 초교파 목회자들이 시간마다 은혜와 도전의 말씀을 전했다. 황화자 권사(금천대교구)는 “매시간이 은혜였다. 이번 성회는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강하게 임했던 놀라운 성회였다”고 고백했다. 성회를 주최한 권사회 한경희 회장은 “이번 성회는 ‘금식’을 강조하며 부르짖어 기도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분명히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고 우리는 승리의 응답을 받은 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