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군병들이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자”
이영훈 목사 “거룩한 꿈을 가질 것” 당부

 25일 이영훈 목사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제20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에 강사로 초청됐다.
 이영훈 목사는 “군복무를 담당하면서도 이번 성회에 참석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실 것”이라며 성회 참석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가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목사는 ‘꿈꾸는 사람’(창 37:18∼20)이라는 제목으로 “주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꿈은 고난을 통과한 후 이루어진다”고 강조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과거에 붙잡히지 말고 절대 긍정의 사람이 되어 꿈을 마음에 품고 믿음으로 전진하는 사랑의 사람이 될 것”을 역설했다.
 설교 후 장병들은 ‘꿈꾸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합심으로 기도했다.  
 기독장병 구국성회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딤전 6:12)를 주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국군장병과 군인 가족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이번 성회에는 세계기독군인연합회 소속 22개국 30여 명의 군인들도 참석해 십자가군병들의 기도함성에 동참했다. 
 한국군종목사단(단장 홍은해 목사)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회장 이상의 안수집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성회에서 군인들은 ‘이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군복음화와 국군장병의 안전을 위해’, ‘비전2020운동실천과 인류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25일 장병들은 6.25전쟁 60년이 되는 날을 맞아 중식으로 주먹밥을 먹으며 6.25전쟁을 상기하고 성회를 마치고 돌아가 각자의 내무반에서 크리스천으로서 모범적인 군생활을 할 것을 다짐했다.
 55사단 최진우 일병은 “이렇게 많은 장병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즐겁다”며 “이영훈 목사님의 설교하신대로 거룩한 꿈을 꾸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