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실업인의 날…65개 지선교회 지회 축제의 장
조용기 목사, 4차원 영성 통한 꿈과 비전 강조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이사장 조용기 목사·회장 김창명 장로)가 10일 ‘제34회 실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영적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실업인의 날 축하예배는 연합회 산하 65개 국내외 지선교회와 지회 5만여 회원이 동참했다. ‘주라! 그리하면 세상이 변하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용기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증경회장 조양연 장로의 대표기도가 이어졌다.  
 또한 오전에 열린 찬양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군선교회가 특송을, 금상을 수상한 세계방송선교회가 헌금송을 불렀다.
 ‘기드온의 300용사’를 주제로 설교를 한 조용기 목사는 “300명의 기드온 용사들은 10만의 적군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전지전능하신 만군의 야훼를 바라보았다”며 “순복음실업인들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세상과 맞설 것”을 요구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주라! 그리하면 세상이 변하리라’는 표어처럼 나눔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그릇들이 될 때, 300용사가 10만의 적군을 자신들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물리친 것과 같은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나눔에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나갈 때 기적이 우리들을 통해서 역사한다”고 말한 후 실업인을 향해 하나님의 꿈과 비전 그리고 4차원의 영성을 가지고 살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 신입 정회원에게 정회원증이 수여됐으며, 이영훈 목사는 △우수선교회(대상 중국북방선교회, 금상 인도차이나선교회, 은상 엘림지회 성북지회) △찬양경연대회(대상 군선교회, 금상 세계방송선교회, 은상 오세아니아선교회) △선교활동 사진전(대상 농어촌선교회, 금상 중동지회, 은상 강남지회) △선교활동 동영상전(대상 직장선교회, 금상 북한선교회, 은상 동북아선교회) △입장상(대상 남미선교회, 금상 썩세스중동선교회, 은상 미용선교회) 표창을 수여했다.
 김창명 장로는 “지난 33년 동안 우리 실업인들에게 크신 은혜와 사랑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지금의 이 자리가 있게 한 5만여 회원의 기도와 헌신이 계속 이어질 줄 믿는다”고 말했다.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는 1976년 조용기 목사가 ‘실업인을 통해 하나님의 영토를 확장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76년 5월 9일 창립총회를 열어 출범했다. 그후 1978년 일본선교회(현 동북아선교회)창립을 시작으로 미주선교회 북미캐나다선교회가 설립되는 등 현재 65개의 국내외 지선교회로 확대됐다.
 2004년 4월에 사단법인으로 다시 출발해 현재는 5만여 실업인들이 봉사하는 세계적인 기관으로 발전했다. 조직의 확대와 함께 직능과 지역 계층별로도 다양하게 구성되면서 농어촌미자립교회 후원 각종 장학사업 전국 교도소 재소자 교화, 군경 위문 등 이웃사랑의 실천에 앞장섰다. 또한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필요한 곳이면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