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기 목사의 성령사역, 우리교회 섬김의 사역 전해
60개국 300여 신학자들 앞에서 한국교회의 위상 높여
주제발표 통해 겸손과 섬김 사역의 중요성 피력
이영훈 담임목사는 4일 영국 에든버러대 폴락홀에서 열린 ‘에든버러 2010대회’에 아시아 대표이자 오순절 신학자 대표로 초청돼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였다. 메인 발제자로 나선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인의 영성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섬김사역’을 주제로 발표하며 세계 60개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신학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온 이영훈 목사의 발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100년 전 세계 최초의 선교사대회가 열렸던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홀에서 존 모트 선교사가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평양 대부흥운동을 목격했던 간증을 전하며 한국은 동양의 기독교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한 예언이 증명된 역사적인 현장이었기 때문이다.
세계교회 연합운동의 효시이자 개신교 선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회였던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대회 100주년을 기념한 ‘에든버러 2010대회’는 2일부터 6일까지 ‘이 세대에 그리스도를 증거하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기독교와 천주교, 성공회 등 그리스도교가 교단과 교파를 떠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선교를 위해 하나된 자리였다. 울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 제프 터니클리프 WEA총무, 천주교 교회와일치위원회 위원장 브라이언 페렐 신부, 영국 성공회를 대표해 존 센타무 대주교 등도 참석했다.
이번 에든버러대회는 19세기 말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던 한국이 이제는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대국이 됐음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한국에 처음으로 복음을 들고온 토마스 저메인 선교사와 최초로 한글성경을 번역한 존 로스 목사,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부흥운동 등 한국 기독교의 역사와 현황을 영상물로 제작해 보여주며 오순절 성령운동에 기반을 둔 조용기 목사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강력한 기도운동과 성령사역을 알렸다. 이어 천막교회에서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소개하며 전인구원을 위한 섬김사역, 사회의 약자를 돌보고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우리교회의 사회봉사 활동 등을 설명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겸손과 섬김의 사역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선교에 문화를 심어 제국주의 선교를 하면 거부감을 주게 되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이 겸손의 선교로 진행될 때 깊이 뿌리내릴 수 있고 조화를 이루게 된다”며 세계선교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영훈 목사의 강의에 집중하며 가난했던 한국사회에 희망의 복음을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역과 성장비결을 메모했다.
이영훈 목사의 발표 후에는 토니 키레오폴로스 미국교회협의회(NCC) 신앙과직제위원장, 피돈 무웜베키 독일 연합복음선교(UEM) 총무 등의 발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오늘날의 선교’라는 주제로 60개국 언론사들이 참여한 기자간담회가 마련됐다. 사무엘 말루리케 박사(남아공대학), 다나 로베르 박사, 로마정교회 사제이자 유럽교회연합회의 총무인 비오렐 이오니타 신부 등이 참석해 선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영훈 목사는 마태복음 28장에 나오는 ‘제자들의 사명’을 언급하면서 “성령이 함께 하시는 선교는 주님의 재림 때까지 지속되어야 할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는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주일예배에서 ‘평화와 복음의 전파자’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60개국의 언론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에든버러 대회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에든버러 2010 폐회예배를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