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하와를 지어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은 행복한 삶은 가정에서 출발함을 암시하는 것이다. 봄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수많은 가정들이 갈등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할 중요한 요소가 있다.
 첫째로, 아내는 남편의 지도력을 인정해야 한다. 기관마다 지도자가 있어서 그 지도자의 지도하에 모든 기관이 움직이는 것처럼, 가정에도 지도자가 있다. 성경은 남편이 가정의 지도자이며,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왜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해야 하는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하나님이 아담을 먼저 지으시고, 그 후에 하와를 지으셨다. 이것이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질서인 것이다. 이 질서를 흔들 때 가정은 행복을 잃는다. 에덴동산의 비극은 단지 선악과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은 남편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아담은 아내 하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였다. 하와가 아담을 인정하고 존중하여 가정에서 남편의 지도력이 인정될 때 그 가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남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남편의 지도력을 따르지 않고 뱀의 이야기를 따를 때 결국 남편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게되고 결국 선악과를 먹는 죄에 빠지게 된 것이었다.  아내는 남편의 지도력을 존중해야 한다. 순종해야 한다. 그럴 때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
 둘째로, 남편은 아내를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면, 남편은 아내를 인정하고 돌보고 사랑해야 한다. 왜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의 갈비뼈로 지었을까?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께서 하와를 아담의 머리뼈로 짓지 않은 것은 아내가 남편의 머리에 있지 못하게 하려 함이고, 다리뼈로 짓지 않는 것은 아내가 아담의 발아래 살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갈비뼈로 지은 것은 갈비뼈는 장기들을 보호하는 뼈이기에 남편과 가장 가까운 존재요,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보호하는 존재로 지었다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를 귀중히 여겨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방식의 사랑이 아니라, 아내가 원하는 방식의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들과 여자들이 사랑을 느끼는 방식은 다르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귀가 더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주 인정해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주어야 한다. “당신은 우리 가정의 보배야”, “당신이 있기에 오늘 우리의 가정이 있지”, “당신 오늘 참 멋있다”이런 말을 하라고 하면 한국 남자들은 얼굴이 간지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값 비싼 선물보다 아내를 인정해주고, 칭찬할 때 아내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셋째로, 장성한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자녀들이 장성하여 결혼을 하여 부모의 슬하에서 떠날 때가 온다. 그 때 부모는 ‘빈둥지’의 공허함을 경험하게 된다. 대가족 제도에서 핵가족 제도로 넘어가면서 과거에는 서구에서만 있던 ‘빈둥지’현상이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때 자녀를 떠나보내는 것이 준비되지 않은 부부들은 자녀와의 갈등이나 우울함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자녀가 하나나 둘이기에 자녀에게 집착을 하며, 살았던 부부의 경우에는 커다란 충격이 다가온다. 부부는 자녀들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며, 자녀들에게 쏟았던 시간을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들을 향한 헌신과 봉사로 돌려야 한다. 봉사를 시작하면서 부부들은 다른 사람을 돕고 헌신하고 사는 삶이 얼마나 자신에게도 행복을 주는지 깨닫게 된다. 이웃에게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는 행복한 가정이 되자. 다른 사람을 위하여 주는 사람이 받기만 하는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임동환 목사(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