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교회가 연합해 한 목소리로 기도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을 맞는 해이다. 우리나라는 전쟁으로 인한 남북분단의 아픔을 기억하며 올해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한국교회는 연합으로 6월 22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6·25전쟁 60주년 평화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북한복음화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할 이번 성회는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김장환(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명성교회)목사 등이 말씀을 전한다. 기도회에는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초청돼 참석한다.

 한국교회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1980년대 이후 오랜만이다. 70,80년대만해도 여의도광장(현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연합 집회를 열렸고, 그 결과 한국교회는 대부흥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한국교회는 한 목소리로 기도하는 집회가 줄어들면서 교회 부흥이 주춤됐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힘을 모아 한국교회 부흥의 불을 지피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구원의 역사를 통해 북한에 복음의 문이 열리고 그로인한 남북간의 대립 종식, 세계의 평화가 임하도록 간구할 계획이다. 이번 기도회는 오후 6시부터 3시간 가까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