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NGO굿피플(이사장 조용기 목사·회장 양오현)이 라오스 문교부와 MOU를 체결하여 착수했던 렁싼 ICT종합 센터 준공식을 지난달 30일 가졌다.

 굿피플과 라오스 교육부의 협력으로 세워진 ICT 종합 센터 준공식에는 리뚜 보아파오 교육부 차관, 짬팽 위파안 비엔티엔 도교육감, 옹싸마이 링쏭파이 홈군 군수 등과 렁싼 중고등학교 교장, 교사와 학생 2000여 명이 함께해 축하했다. 라오스 교육부 리뚜 차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던 이 사업은 라오스 교육부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다. 렁싼 중고등학교에 ICT 종합 센터 6개 교실을 건립해 컴퓨터실, 기숙사, 교실, 교사 휴식실로 이용되고 컴퓨터와 모니터, 침대와 침구세트 등 필요한 물품이 모두 완비한 상태다.

 이날 양오현 회장은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비슷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라오스 몽족 지역에 라오스 교육부와의 협조를 통해 ICT 종합 센터 건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렁싼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하여 굿피플은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뚜 라오스 교육부 차관은 “렁싼 중고등학교는 단지 비엔티안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학생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라오스 전국에 있는 모든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해 ICT 종합 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