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다 기독교를 먼저 받아들였지만 교세가 미비해 선교사들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적 불모지인 일본.
1970년대 후반, 일본 기독교는 태평양전쟁 이후에 교파없이 일본그리스도교단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천황 휘하에 있었을 때 조용기 목사의 일본 선교가 시작됐다.
1977년 8월 조용기 목사는 최자실 목사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부흥성회 인도했고, 1978년 8월 동경 히비야 공원 공회당에서 부흥집회를 열었다.
1980년 7월부터는 일본 깅끼 TV를 통해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일본전역에 방영했다. 1983년 8월 최초로 동경 무도관에서 성회를 열었다. 일본 동경 무도관 성회에 매일 저녁 8000명이 모여 일본은 물론 세계가 놀랐으며 일본 일천만 구령운동의 분수령을 이룬 성회로 기록됐다.
다음해 10월에 열린 2차 도쿄에서 열린 무도관 성회도 저녁마다 8000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1차 무도관 성회 비디오를 본 미국의 로버트 슐러 목사와 아들, 그리고 리처드 버날 목사가 직접 무도관에 와서 성회에 참관했다. 난공불락인 일본에서 수천명이 모인 무도관 성회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지구를 115바퀴 이상 돌며 복음을 전한 조용기 목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물질을 드리며 복음을 전했다.
일본 복음화라는 조용기 목사의 생각과 믿음이 일본에 110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고, 일본 전역에 70개 교회를 개척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전했다.
일본 수도 중심부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순복음도교교회. 1974년 설립된 순복음도쿄교회는 2002년 12월 이영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었을 때 현재의 성전에 입당해 명실상부한 일본선교기지가 됐다. 일본에 선교의 물꼬를 튼 후 성령운동을 통해 영혼구원 사역을 펼친 순복음도쿄교회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비롯해 일본 개신교 성도들에게 삶의 희망과 목표를 제시한 등대와도 같은 존재다.
1980년대 후반 순복음도쿄교회가 출석교인 1000명을 돌파했다. 100명만 넘어도 큰교회로 인정받는 일본 교계는 순복음동경교회의 부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순복음도쿄교회는 6개 지성전이 있다. 현재 이곳에는 25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으며 재적성도는 5000명이 훌쩍 넘었다. 그래도 일본인 일천만 구령운동은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
순복음도쿄교회는 이와함께 일본 선교를 위해 도쿄에 일본 풀 가스펠 신학대학을 설립하여 신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의 해외성회 기구인 일본 DCEM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5월 4일 순복음도쿄교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행사가 있었다. 일본 일천만 구령의 전초기지인 순복음동경교회 사랑과행복나눔 성회가 열린 것이다.
조용기 목사가 국내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2기 사역 사랑과행복나눔 운동이 현해탄을 넘은 것이다.
이날 성회에서 영목회 회장 고경환 목사는 “영목회로 사랑과행복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과 행복나눔 특별성회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지구촌의 축복을 꿈꾸게 했다.

글·이소흔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