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대교구, (재)사랑과행복나눔, 장로회 함께 
전동휠체어, 생활지원금 등 2300만원 전달

 “그동안 다리가 불편해 걸어다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전동휠체어를 선물로 주셔서 마음껏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지난달 29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사랑과 행복나눔 행사에서 전동휠체어를 선물받은 배진남 씨(76세)는 입가에 함박웃음을 띠었다.

 양천대교구(대교구장 최병삼 목사)가 (재)사랑과행복나눔, 장로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양천구민 44명에게 전동휠체어와 생활지원금 등 2300만원을 전달했다.

 최병삼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주는 이유는 스스로 낮아져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실천하시기 위해서였다. 신앙인은 무엇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는 것이 중요한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이다. 이번 뿐 아니라 양천구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참석한 이웃들을 위로했다.

 지구장 정장기 장로는 기도를 통해 “양천대교구 성도들의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행복을 나누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참석,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보여준 이웃 사랑 실천은 대단하다. 59만 양천구민을 대표해서 이번 사랑과행복나눔에 대해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