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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구탐방⑪]-관악대교구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된 ‘부흥’

23년간 전해지는 아름다운 전통 사랑의 쌀

<< 대교구장 주정빈 목사

 “부활절 계란 받아가세요” 부활주일 관악대교구의 풍경은 ‘북적북적’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관악대교구는 이번 부활주일을 새신자 초청의 날로 정하고 교구별로 준비한 계란과 선물을 새신자들에게 전달했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한 아름 안은 새신자들은 “부활절 계란을 받기 위해 교회에 갔던 기억이 난다”며 밝게 웃었다.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따라 우리교회는 (재)사랑과행복나눔, (사)굿피플, 순복음호스피스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교회의 각 대교구나 기관과 선교회에서는 ‘사랑의 쌀’을 통해 이웃사랑과 지역사랑에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랑의 쌀’이 벌써 23년이나 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쌀 등을 전함으로 그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덤과 동시에 지친 마음도 함께 위로하는 ‘사랑의 쌀’ 행사는 당시 지구장 장로였던 마수동 장로의 아이디어였다. 마수동 장로는 “당시 관악구에는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했었다. 그래서 관악대교구 장로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전개했었다. 하지만 대상자들이 ‘불우이웃’이란 말에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했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명칭을 ‘사랑의 쌀’로 변경했었다”며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매년 설과 추석에 쌀과 양말, 세제 등을 1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 전통이 23년간 40차례 진행되면서 관악구청에서도 관악대교구에 감사를 표했다.

 관악대교구의 이웃사랑은 영혼구원으로 이어진다. 지구장 이재진 장로는 “‘사랑의 쌀’을 통해 관악구에 우리교회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다. 사랑의 쌀은 우리교구의 숙원사업이 됐고 자부심이 됐다”며 ‘사랑의 쌀’의 전도효과가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악대교구는 전도성과에 힘입어 최근 2년간 2개의 교구를 분할했다.

 관악대교구장 주정빈 목사는 “10개 교구에서 12개 교구로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며 “기본이라 함은 말씀과 기도다. 말씀이 땔감이라면 기도는 불이다. 불이 없는 땔감은 의미가 없고, 불이 있어도 땔감이 없으면 곧 꺼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13명의 교역자들이 먼저 기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관악대교구는 ‘전도의 방법’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교역자들이 솔선수범으로 기도에 전념하고 말씀을 증거하니 자연스레 성도들도 기도와 말씀에 충실하게 됐다. 성령 충만해진 성도들은 당연히 영혼구원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고 이는 교구 증가라는 열매를 낳았다. 관악대교구는 올해도 조용하지만 큰 부흥을 소망하며 오늘도 전도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교회는 올해 3040세대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관악대교구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교회의 부흥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3040세대를 위해 교구별로 3040구역을 조직했다. 기존의 세대들이 끌어주는 부흥성장이 아닌 자발적인 성장을 위해 젊은 구역장을 세웠다.

 관악대교구는 12개 교구로 대교구장 주정빈 목사를 중심으로 이진우 목사(봉천1), 박준근 목사(봉천2), 이진용 목사(봉천3), 박용식 목사(봉천4), 김정애 전도사(봉천5), 이상일 목사(신림1), 나점순 전도사(신림2), 이주희 전도사(신림3), 김정무 전도사(신림4), 한영나 전도사(신림5), 김미희 전도사(신림6), 김미성 전도사(봉천6)가 한 마음이 되어 성도들을 섬기고  교구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입력 : 2010.04.11. am 12:29 (편집)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