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의 세계화를 위한 학술단체인 한국신학재단이 9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설립됐다. 공성철 교수(대전장신대)의 사회로 시작된 창립대회는 장현승 이사장(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의 개회사에 이어 이영훈 목사와 김홍기 총장(감신대), 이승영 목사(새벽교회)등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신학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는 “신학적 성찰을 통한 올바른 신앙운동을 통해 교회가 부흥할 수 있다” 며 “한국교회의 신앙을 올바로 진단하고 교회가 성장하는 큰 틀을 만드는 신학재단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2013년 부산에서 열릴 WCC총회에서 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으로 한국신학을 세계에 알리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학재단은 창립대회 후 한국신학의 가능성과 전망을 주제로 한국신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